건대의 랜드마크인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지난 2015년 4월 10일 건대 상권에 오픈한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신개념 유통 플랫폼이다.
커먼그라운드에 사용된 모듈러 공법은 사전에 제작되어 있는 특수 컨테이너를 현장에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특히 일반 콘크리트 건축물보다 건축 비용이 약 20% 절감되며 건축 기간도 단축돼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으로 알려져 있다.
22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상 ‘IDEA 2016’에서 ‘환경’ 부문 실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커먼그라운드는 ‘환경’ 부문에서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을 인정 받아 실버상을 수상하게 된 것.
앞서 커먼그라운드는 지난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으며, 올해 ‘2016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설계’와 ‘브랜드 정체성’ 부문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커먼그라운드는 이번 IEDA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권위 있는 디자인상에서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오원서 커먼그라운드 총괄 전무는 “커먼그라운드는 컨테이너 건축물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판매자와 소비자, 그리고 공간을 모두 연결시키는 CSV기반의 신개념문화 쇼핑 플랫폼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커먼그라운드 만의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써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