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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워킹화’ 시장

후끈 달아오른 ‘워킹화’ 시장 | 1

1조원을 규모로 성장한 워킹화 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제품도 다양하다. 초경량 워킹화부터 건강한 워킹을 돕는 스마트 워킹화까지 출시하면서 워킹화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워킹화 시장은 스포츠 브랜드가 주도해 왔지만 최근 몇 년 새 아웃도어 업체들이 기술력을 앞세워 이 시장에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업체는 기존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화감을 강조하는 데에 주력했지만 최근 기술력을 앞세워 고기능성 워킹화 출시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자사만의 고유 기술력을 통해 쿠셔닝, 완충 효과, 투습력, 내구성을 향상시켜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걷기를 도와주는 제품이 다수 출시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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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머렐(MERRELL)은 2016 추동시즌을 맞아 탁월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초경량 워킹화 ‘원 식스 에잇(1SIX8)’을 출시했다.

원 식스 에잇(1SIX8)의 상품명은 일주일(168시간)을 뜻하며 일주일 내내 도심 속 워킹은 물론 가벼운 산책, 캠핑 등 언제 어디서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 제품은 머렐이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유럽 아웃도어 전문지 컴패스(COMPASS) 조사)를 유지하며 인정받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집약시키며 경쟁사와 차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쿠셔닝 기술보다 탄력감을 업그레이드 한 하이 리바운드 미드솔을 적용해 편안함과 안전성을 극대화했으며 머렐 에어쿠션(MERRELL-Air cushion)을 통해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장시간 걸어도 피로감이 적어 걷기 좋은 가을철에 적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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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전개하는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의 ‘네오’는 고기능성을 강화한 초경량 워킹화다. 이 제품은 액티브한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가볍고 스타일리시하게 신을 수 있어 애슬레져 스타일링을 완성시키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지난 2015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에 선정되어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증명 받은 라푸마의 네오는 블랙컬러로 여성용으로 출시됐으며 레깅스, 트랙팬츠, 요가 팬츠 등의 다양한 액티브 웨어에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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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오는 한 짝의 무게가 약 170g에 불과해 장시간 워킹 시에도 발의 피로가 적다. 또한 발의 측면과 뒷 부분을 단단히 잡아주는 안전벨트와 같은 기능을 하는 엑스트랩(x-trap)을 적용했다. 엑스트랩은 심미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신발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걸을 때 안정감을 높여준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도 탁월한 투습 기능으로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여름용 워킹화 ‘아치스텝 아프로’를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밀레 아치스텝 아프로(AFRO)는 최고의 투습 기능을 자랑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를 적용, 360도 전방향 투습 효과로 땀과 열기를 신속하게 내보내 내내 건조한 유지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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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르까프(LECAF)는 추동시즌을 맞아 편안함을 극대화한 워킹화 코스믹(COSMIC)을 출시했다.

코스믹은 ‘우주의, 장대한’을 뜻하는 제품명을 사용해 무중력 공간인 우주에서 유영을 하듯 편안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강화한 제품이다.르까프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클라우드 시스템(Cloud System)을 적용해 푹신한 착화감을 구현한 것. 쿠션의 경도를 차등 적용한 기존 제품과는 달리 워킹화 특성에 맞춰 미드솔 전체에 적용하는 등 쿠셔닝 효과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워킹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절개선을 최소화한 언브레이커블어퍼(Unbreakable upper) 기술을 적용해 착용 시 신발이 발등을 부드럽게 감싸줘 발의 움직임을 보다 편안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워킹화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날렵하게 만들어주며 무게를 최소화해 장시간 착용해도 발의 피로도를 감소시킨다.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자체 개발한 걸음센서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한 워킹을 돕는 ‘스마트 워킹화’를 출시했다.

스마트 워킹화는 걸음센서로 걸을 때의 발 각도, 균형, 보폭, 속도 등을 측정,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평소 나의 워킹 습관과 자세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좌우 발각도와 균형감을 통해 팔자걸음(발 끝이 15도 이상 바깥으로 벌어짐)인지 안짱걸음인지, 걸을 때 무게 중심이 양발 중 어느 쪽에 쏠려 있는지 진단이 가능해 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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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방법은 걸음센서(별도구매, 49,000원)를 신발 바닥에 삽입한 후 스마트폰에 ‘W Balance’ 앱을 설치하고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발 구르기를 통해 제품을 등록하면 된다. 워킹 습관 외에도 설정한 목표 활동량 대비 걸음 수, 거리, 칼로리 소모 등 나의 활동량(%)을 알 수 있으며 운동모드를 통해 지역, 시간, 거리, 속도 등 GPS 기반 나의 운동 데이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스마트 워킹화는 롯데백화점 전용 제품인 ‘스마트 워크’와 일반 매장 판매용 ‘플래시’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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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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