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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국내 1위 스포츠-아웃도어 기업 재도약 선언

화승, 국내 1위 스포츠-아웃도어 기업 재도약 선언 | 1

화승(대표 신상운)은 10일 브랜드 쇼케이스 ‘2017 Re:Invent the HWASEUNG’에서 국내 1위 스포츠‧아웃도어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한다.

이는 자사 브랜드인 르까프(LECAF), 케이스위스(K-SWISS), 머렐(MERRELL)의 중장기적 핵심 전략을 보여주는 자리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대표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는 생활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 동시에 케이스위스, 머렐은 각각 테니스, 트레일러닝 카테고리를 선점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신상운 대표이사 체제를 확립함에 따라 브랜드 재정비에 나서며 2017년 스포츠 및 아웃도어 시장 적극 공략을 위한 재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선 화승은 브랜드 재정비에 앞서 3040대의 기존 실제 구매층에서 2030를 주 타깃층으로 연령대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애슬레저 및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영향으로 스포츠, 아웃도어, 패션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패션 브랜드를 총괄한 신상운 대표 체제 하에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지난 10월 르까프 및 케이스위스는 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콜라보 패션쇼 무대를 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르까프, 케이스위스, 머렐은 점차 스포츠 및 아웃도어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소비층들이 많아짐에 따라 배드민턴, 테니스, 트레일러닝 등 각각의 카테고리를 선점,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각 라인에 맞는 제품 론칭 및 라인업 확대는 물론 직접 상품을 사용하는 실소구층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한층 더 깊이 있는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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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이 1986년 국내 순수 기술로 론칭한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LECAF)는 2017년 생활스포츠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기존의 고품질, 합리적 가격 등 강점을 기반으로 합리적이며 진정성 있는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며 스포츠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예정이다.

르까프는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인코트(In-Court) 시장에 진입하며 인도어(Indoor)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의류, 신발, 용품 등을 새롭게 선보여 보다 전문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인도어 스포츠 시장 활성화는 물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994년 국내 판권을 확보한 후 론칭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는 세계 최초 가죽 테니스화를 개발한 테니스 오리진을 고수하며 스포츠 마케팅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유치 및 케이스위스 테니스 아카데미 운영 등 테니스 거점 확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주니어 선수 후원 및 한국 테니스 주요 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한국 테니스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자신만의 열정적인 인생을 즐긴다는 의미의 브랜드 슬로건 ‘Let Me Your Heart Burn’에 따라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트렌드세터 발굴 및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 활동 등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한 컬쳐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07년 화승에 의해 국내 시장에 처음 소개된 글로벌 아웃도어 머렐은 아웃도어 신발 부문 11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브랜드로서의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7년 국내 트레일러닝 시장에 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내 트레일러닝 시장은 유럽, 미국, 홍콩 등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나 매년 가파르게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3만명으로 추정되는 트레일런 마니아층이 2017년 10만명으로 약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머렐은 프로선수 후원 및 제품 개발 협업, 트레일러닝 대회 유치 및 아카데이 운영 등 트레일러닝 시장에 집중, 새로운 성장동력을 내세우며 정체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을 돌파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머렐의 메시지인 ‘Do What’s Nature’의 일원화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등산에만 국한되었던 아웃도어의 스펙트럼을 자연(Nature)으로 확대함으로써 아웃도어 감성에 대한 소비자의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며 브랜드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상운 대표는 “스포츠 시장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아웃도어 시장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2017년을 ‘변화의 해’로 선포, 새로운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르까프, 케이스위스, 머렐 각 브랜드가 배드민턴, 테니스, 트레일러닝 시장의 우위 선점 및 선도함으로써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해 한 차원 높은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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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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