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네이버 쇼핑’과 키워드검색을 연계한 새로운 광고 상품을 17일 출시했다.
네이버는 지난 17일부터 새로운 검색광고인 ‘쇼핑검색광고’를 PC 및 모바일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쇼핑검색광고는 네이버 쇼핑과 네이버 페이를 결합한 새로운 검색광고 상품이다. 쇼핑검색광고는 광고를 클릭한 구매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네이버 검색광고 최초의 리워드형 광고상품으로 키워드를 선택하지 않아도 네이버 쇼핑에 노출되고 있는 상품을 선택해 상위 영역에 노출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 영역에 이미지로 노출하고 상품 단위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네이버 통합검색 및 쇼핑검색 결과화면 중 ‘네이버 쇼핑’ 영역 상단에 노출된 상품을 클릭한 고객이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네이버 페이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검색광고는 텍스트 형태로 웹사이트를 광고하는 상품인 ‘클릭초이스’와는 달리 이미지 형태의 상품을 광고하는 ‘클릭초이스상품광고’와 유사하다. CPC(클릭당 수수로) 방식으로 네이버 쇼핑에 입점해야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동안 네이버 쇼핑 영역에 노출되는 상품의 순서는 검색어 연관성, 판매 실적 등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정해졌지만 쇼핑검색광고 도입으로 이 영역에 보여지는 상품의 상단 2~5개는 광고가 된다. 네이버가 검색광고를 대부분의 상품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쇼핑 영역에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도 패션, 리빙 등의 경우 상품 단위의 검색광고가 있었지만 카테고리와 노출 영역이 제한적이었다.
네이버 측은 “쇼핑 영역에 상품 단위로 광고를 하고 싶어하는 판매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며 ”등록된 쇼핑검색광고는 알고리즘 적용과 입찰 과정 등을 거쳐 검색 결과에 보여지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