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talk] ‘깔맞춤’은 No, 센스 있게 커플 ‘티’ 내자
연말엔 ‘커플여행’ 등 연인과의 이벤트를 계획하는 연인들이 많다.
이러한 커플 이벤트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연인’임을 티 낼 수 있는 커플 아이템. 기왕 마련할 커플 아이템이라면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커플 운동화나 티셔츠가 아니라 보다 센스 있게 ‘커플’ 임을 자랑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준비하자.
‘멋’을 아는 세련된 커플이라면 혼자 보다 ‘둘’이 있을 때 더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을 고르는 안목이 있을 것이다. 연말을 맞아 연인과의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면 ‘파랑 아이템은 남자 것, 분홍은 여자 것’이라는 고리타분함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든 ‘감각 있는 커플’로 돋보일 수 있는 커플 아이템에 주목하자.
# 같은 라인, 다른 스타일
방한복이 아닌 패션 아이템이 된 ‘패딩’은 겨울, 가장 눈에 띄게 연인임을 ‘티’ 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똑 같은 제품에 컬러만 다른 ‘커플 패딩’은 식상하다. 패딩의 소재나 디테일 등 스타일의 ‘톤 앤 매너(tone and manner)’를 맞추는데 집중해 고른다면, 연인과 함께 입었을 때 더욱 돋보일 수 있다. 이는 동일한 라인에서 출시된 다양한 제품 중 각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패딩을 고르면 된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올 시즌 출시한 ‘윈터재킷 시리즈’ 다양한 스타일의 7가지 라인으로 출시, 선택의 폭이 넓어 ‘커플 패딩’으로 적합한 아이템 중 하나다. 프리미엄 라인과 실속형 라인부터 최근 인기가 높은 긴 기장의 ‘롱 패딩’ 스타일과 허리선이 들어가 있는 여성용 제품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이 구비돼 있다.
스타일리시한 항공 지퍼 장식과 스포티한 반사판 소재 디테일 등은 공통으로 들어가 있어 다른 라인이더라도 통일성 있다.
특히 이번 시리즈 제품 모두 푸마 고유의 ‘KEEP HEAT’라는 특수 개발 안감 사용 등 보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 했으며, 인체공학적 절개라인으로 착용감이 편하다. ‘윈터재킷 시리즈’의 메인 제품인 ‘다운재킷’은 고 생활방수기능의 경량 다운프루프(Down Proof) 원단을 사용하여 매우 가벼우며 최근 유행하는 긴 기장의 벤치코트 스타일 제품인 ‘TS 롱다운’은 꼼꼼한 수납 설계로 스타일과 실용성이 극대화 됐다.
# ‘패션 고수’들의 포인트 아이템
열쇠를 달면 키링이 되고 가방에 달면 멋진 액세서리가 되는 만능 아이템인 ‘참(charm)’은 밋밋한 겨울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 좋아, 패션 고수들이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풍성한 퍼 장식이나 피규어 사이즈의 ‘미니인형’ 같은 키치한 참이 트렌드다.
럭셔리 브랜드 MCM의 스테디셀러 ‘애니멀 참’은 귀여운 동물 모양과 럭셔리한 소재로 남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는 커플들의 ‘애정’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래빗, 베어, 홀스, 라이언의 다양한 동물 인형들이 각기 다양한 스타일로 코디 돼 깜찍하다. 또한 MCM의 비세토스(Visetos) 캔버스 가죽 소재와 퍼 장식 등의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남성이 사용하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여성이 사용하면 사랑스러움을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 함께 ‘충전’ 기쁨은 두 배로
연인과의 데이트 도중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찍다 보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금새 바닥이 된다. 이럴 때를 대비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완벽한 데이트를 위한 센스 만점 아이템. 최근에 나오는 보조배터리들은 두 기기를 한 번에 충전할 수 있고, 각자 사용하는 휴대폰 기종이 다르더라도 문제없다.
한국벨킨의 ‘믹스잇↑ 파워 락스타6600’는 두 대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간편하게 동시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제작된 분리형 라이트닝 케이블과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함께 제공되어 이동 중에도 파워 락스타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휴대하기 간편하다.
내장된 스마트 칩으로 기기를 빠르게 감지, 신속하게 충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6,600mA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으로 스마트폰을 최대 3회까지 충전할 수 있다. 로즈골드, 골드, 실버, 그레이 색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2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 클래식은 영원히
연인임을 대변하는 아이템인 커플링을 제외하고, 가장 클래식하고 세련된 ‘커플 액세서리’는 바로 시계가 아닐까. 왼손 약지에 낀 반지는 연인임을 공표하는 아이템이라면 왼쪽 손목의 시계는 함께 있지 않는 순간에도 상대방을 생각하게 만드는 아이템이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라도(RADO)의 ‘센트릭스 오픈 하트’ 컬렉션은 탕웨이가 선택한 커플시계로도 유명한 제품으로 중국의. 발렌타인데이’인 음력 7월 7일의 전설인 ‘칠석절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7개의 다이아몬드 인덱스는 칠석날 밤 하늘을 수놓은 별을 뜻하며, 다이얼 6시 방향의 오픈워크 창은 견우와 직녀가 만난 오작교를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