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플러스, 신개념 프로그램 ‘보톡쇼’ 론칭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의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가 또 한번의 방송 차별화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5개의 신규 방송 콘텐츠들을 연이어 선보인 이후 오는 1월 4일에는 신개념 프로그램 ‘보톡쇼(voice talk show)’를 론칭한다.
‘보톡쇼’는 기존 홈쇼핑 방송과 다르게 쇼호스트가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대신 마이크 모양의 헬멧을 쓴 ‘토커(talker)’가 상품을 보여주고 별도 녹음해 놓은 성우 목소리로 상품을 설명한다. 토커의 역할은 상품을 착용해보거나 작동시키면서 고객들에게 상품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이며, 주로 담당PD, 해당 상품의 협력사 담당자, 전문모델 등이 토커를 맡는다.
토커가 쓴 헬멧 입 부분에는 소형 카메라가 부착돼 있어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이 1인칭 시점으로 상품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사용하는 느낌을 더 받을 수 있도록 1인칭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또한 프로그램 촬영도 방송 스튜디오를 벗어나 해당 상품을 직접 사용하는 피트니스센터, 사무실 등 실생활과 연관된 장소에서 주로 진행된다. 방송 중에는 고객들이 CJ몰에 미리 남겨 놓은 상품 관련 질문들에 토커가 라이브채팅을 하는 형식으로 하나씩 답변도 해준다.
‘보톡쇼’의 방송시간은 총 7분 30초로 기존 홈쇼핑 방송보다 훨씬 짧다. 이는 일반 홈쇼핑 60분 방송에서 상품을 집중 설명하는 10% 정도의 시간만 빼내어상품 설명이 주가 되는 방송을 제작해보고자 길지 않게 제작한 것이다.
이번 ‘보톡쇼’ 론칭방송에서는 실내운동기기인 ‘스피닝’과 패션 상품 ‘워머’를 선보인다. 앞으로 ‘보톡쇼’는 CJ오쇼핑 플러스 채널을 통해 주 1회 정기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CJ오쇼핑은 지난 4월부터 T커머스인 CJ오쇼핑 플러스에서 ‘그것이 사고 싶다’, ‘어쩌다 한끼’, ‘더(THE) 집’, ‘셀렙샵 플러스’, ‘스포츠 월드’ 등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들을 지속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들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