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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트럼프에게 통큰 약속 “100만개 일자리 창출”

마윈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통큰 약속을 했다.

외신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5년간 미국에서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약속한 5만개보다 20배 많은 수준이다.

마윈은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했는데 의류와 와인, 과일과 같은 상품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미국 중서부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윈은 “소기업에 집중하고 있다. 100만개의 소기업 특히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를 나눴다”며 “소기업들이 중국과 아시아에서 (미국의)농산물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주 훌륭한 만남이었다. 알리바바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회사 가운데 하나이며 매우 위대한 기업”이라며 “그는 이 나라를 사랑하고 중국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마윈은 통상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에 고조되고 있는 긴장감을 해소하는 민간 외교사절로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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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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