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 talk] 컬럼비아, 방투습 재킷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에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대표 심한보)가 블루사인 인증을 받은 친환경 방투습 기능성 재킷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에코’를 출시한다.
블루사인은 매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친환경 제품만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에코’는 100% 재활용 원단(재생폴리에스터)으로 제작됐다. 재킷 한 벌 당 플라스틱 빈 병 약 21개가 재활용 됐고 라벨, 단추, 지퍼 손잡이, 실 등 부자재도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염색하지 않은 원단을 사용해 일반 염색 원단으로 제작할 때 보다 약 51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제품 제조 시 ‘과불화화합물(Perfluorinated Compounds, 이하 PFCs)’을 사용하지 않았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PFCs’는 일반적으로 방투습 재킷을 만들 때 제품의 기능성을 높이기 위한 발수 코팅 과정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물을 튕겨내는 역할을 하지만 쉽게 분해되지 않아 주변 환경 속에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컬럼비아의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에코’ 재킷은 방투습 멤브레인을 제품 겉감에 직접 사용하는 기술로 ‘PFCs’ 없이도 악천후에 대비할 수 있는 방투습 기능을 구현해냈다.
컬럼비아의 친환경 시도는 대외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발표하는 ‘올해의 장비(Gea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재킷(Greenest Jacket Yet)’으로 지명됐다. 그 외에도 여러 아웃도어 박람회와 매거진에서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