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 서울서 디자이너 폴 앤드류의 첫 데뷔 무대 열다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지난 3월 3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17-18 Pre-Fall 여성 슈즈 컬렉션을 론칭했다.
뛰어난 슈즈 디자인과 장인기술로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에 새롭게 부임한 여성 슈즈 디자인 총괄 디렉터 폴 앤드류의 첫 번째 데뷔 무대다.
이번 이벤트에는 컨템포러리 아트의 정수를 보여주는 새로운 슈즈 라인들이 공개됐고 아시아 프레스와 VIP 게스트 한국을 대표하는 셀러브리티 이민정, 정려원, 설현, 이성경, 윤은혜, 오연서, 유이, 이동욱, 서강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아카이브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으며 다채롭고 생기 있는 컬러의 조합이 단연 눈에 띈다.
폴 앤드류(Paul Andrew) 페라가모 여성 슈즈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이번 이벤트는 오늘날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각을 회사에 제공하려는 저의 의도를 완벽히 반영했다. 페라가모의 헤리티지와 최고의 디자인 그리고 최신 기술이 만나 새로운 힘을 만들어 냈다“며 저”의 목표는 페라가모의 본질 즉 혁신, 우수한 질, 착용감 등 기본에 집중하는 것이다. 차별화 된 제품을 통해 이러한 가치를 전달하고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에게 페라가모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랄토 폴레토(Eraldo Poletto) 페라가모 그룹 CEO는 “우리가 이 컬렉션의 론칭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 이유는 서울이 굉장히 흥미롭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근사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이루어진 영빈관에서 우리의 새로운 컬렉션 슈즈를 전시 할 수 있어서 굉장히 흥분되고 떨린다. 영빈관은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이 담긴 컨템포러리한 슈즈를 전시하는데 최적의 장소다”고 말했다.
Space 1, Garden
정원에는 조명이 설치된 오버 사이즈의 대형 풍선을 날려, 게스트들을 다양한 예술 공간으로 안내했다. 한 가운데 마련된 칵테일 바는 게스트들이 자유롭게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초록의 봄 내음과 이벤트 컨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Space 2, Black Room
새로운 슈즈 컬렉션의 비디오 그래픽 이미지 영상이 상영된 블랙룸은 수십 개의 비디오 스크린이 설치되어 컬러풀 한 아이콘 슈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옛날 유럽 기차역의 플랫폼 안내표지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재미있게 표현한 공간. 이브닝 세션에는 두 명의 DJ가 디제잉을 하여 칵테일 파티를 진행했다.
Space 3, Collage Room
피렌체의 명소, 그리고 건축적 요소들에 폴 앤드류 컬렉션의 대표적인 아이콘 슈즈들이 랩핑된 크리에이티브 이미지가 프린팅 된 대형 월이 설치된 공간. 전시장 한 가운데에는 만화경 타입의 디스플레이 툴에 슈즈를 매치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많은 게스트들이 인스타그램 모먼트(Instagram moment)를 즐겼다.
Space 4, Shoes Display Room
페라가모의 오리지널 아이콘이 한층 진화된 새로운 시그니처 슈즈들을 전시한 공간. 시그니처 컬러인 골드와 블랙 색상의 슈즈부터 1930년대 후반 컬럼 힐에서 영감을 받은 F 웨지힐,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네오프렌과 스트레치 니트 소재의 새로운 슈즈들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