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은 남성 패션업계의 경량 재킷 바람이 심상치 않다.
완연한 봄 날씨에 얇고 가벼운 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남자들의 재킷도 묵직함을 벗고 가벼움을 입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비즈니스 캐주얼의 인기와 최근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치소비의 영향도 크다. 이로 인해 비즈니스 캐주얼은 물론 클래식한 슈트 패션에도 활용 가능한 재킷이 남성 패션의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의 니즈나 시즌 트렌드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가 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세정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가 경량재킷의 장점은 극대화 하면서도 클래식한 감성까지 돋보이는 경량 포멀재킷인 ‘언컨스트럭티드 재킷(Unconstructed JACKET 또는 언컨 재킷)’을 공개했다.
언컨 재킷은 브루노바피 포멀라인에서 2017년 봄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대표적인 경량재킷 중 하나. 고급 경량 소재인 트리아세테이트 혼방으로 가벼운 것은 물론 청량한 착용감을 제공해 봄부터 여름까지 폭넓은 기간 동안 착용이 가능하다.
릴렉스 실루엣 또한 장점이다. 게싱(재킷 안쪽의 부자재 심지), 어깨패드 등 내부 부자재를 최소한으로 줄인 것은 물론 안감을 없애고 얇은 패드를 사용한 언컨스트럭티드 스타일(Unconstructed Style)을 적용해 재킷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시원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까지 더했다. 덕분에 포멀룩을 착용하고 긴 시간 동안 업무를 봐야 하는 비즈니스맨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제품.
고급스러운 투톤 느낌의 블루 컬러 또한 돋보인다. 덕분에 내추럴한 실루엣과 조화를 이뤄 다소 답답해 보일 수 있는 포멀룩에 세련된 감성을 더한다. 여기에 파스텔 컬러 등 봄에 어울리는 소프트한 컬러의 팬츠를 매칭하면 봄 시즌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포멀룩이 완성된다.
브루노바피의 ‘언컨 재킷’은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또는 브랜드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오투도 초경량 타공 소재로 통기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에어 메쉬재킷’을 출시했다.
에어 메쉬재킷은 통기성과 신축성 외에도 동일소재 부피대비 30% 이상 무게가 덜 나가 가볍게 느껴지는 것이 큰 특징. 또한, 일반적으로 염색이 약한 메쉬 소재의 약점을 보완해 4가지 패턴을 프린트 했으며 천연소재와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도 눈에 띈다.
지오투는 지난해 ‘무중력 에어재킷’을 출시해 무더위에도 격식을 포기할 수 없는 남성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올해는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소재와 편직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쿨비즈룩을 선도할 계획이다.
지오지아는 봄은 물론 여름 시즌까지 폭넓은 착용이 가능한 ‘셋업 수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오지아의 셋업 수트는 캐주얼 감성이 담긴 하나의 원단을 재킷과 팬츠에 동일하게 적용한 제품으로 슈트가 주는 중후함 대신 산뜻함을 강조해 봄여름 시즌에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총 9가지 스타일을 선보이며 소재와 디자인에 차이를 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믹스매치 스타일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재킷과 팬츠를 각각 다른 아이템과 매칭하면 슈트 한벌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셔츠와 착용하면 세련된 포멀룩을 티셔츠나 스니커즈와 매치하면 편안하고 트렌디한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로가디스는 리넨 소재 느낌에 프린트를 가미한 ‘에어포트 수트’를 공개했다.
로가디스의 에어포트 수트는 명칭에서 연상할 수 있듯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것이 강점이다. 또한 구김이 가지 않아서 관리하기도 편해 장시간 앉아 업무를 보거나 출장 시에 착용하기에도 손색없다.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도 에어포트 수트가 가진 장점 중 하나. 격식 있는 자리를 위한 클래식 룩은 물론 스니커즈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자유분방한 감성이 필요한 자리에서도 모자람 없는 세련된 패션 연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