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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모던하우스’ MBK파트너스에 7,000억원 매각

모던하우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모던하우스’를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키로 했다.

매각 대금은 7,000억원이다.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는 모던하우스의 지분 100%를 임대료 선급 분을 포함해 약 7000억원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달 안에 영업양수도 본 계약을 체결한다.

MBK 파트너스는 이랜드 유통(NC, 뉴코아 등) 내 입점해 있는 모던하우스를 향후 10년 동안 영업 유지한다. 모던하우스는 지난 1996년 론칭, 현재 이랜드 유통을 중심으로 전국에 63개의 매장에서 연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이랜드리테일 유통점에 입점한 모던하우스가 앞으로 10년 동안 계속 영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랜드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 입장에서도 고객 충성도와 집객(손님을 모음) 효과가 큰 모던하우스를 계속 매장에 두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임차 점포로서 임차료 수입도 기대할 수 있어 이랜드리테일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의류브랜드 ‘티니위니’와 부동산 등을 팔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온 이랜드는 이번 모던하우스 매각으로 재무 상태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 두 개 브랜드 매각만으로 1조6천억을 확보했다.

대신 이랜드 외식 사업부의 매각은 일단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측은 외식 사업부의 기업 가치를 더 키워가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모던하우스 매각만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충분히 얻었을 뿐만 아니라 외식 사업부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그룹 내 주력사업인 패션과 유통 사업에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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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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