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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5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의류 수주 증가로 인한 원자재 구매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환사채는 KB투자증권을 통해 발행하며 교환대상 주식은 자사가 보유한 태평양물산 기명식 보통주다. 표면이자율은 0%이며 만기보장수익률은 3%이다. 만기일은 2020년 5월 23일이며 주식교환 청구는 오는 2017년 11월 24일부터 가능하다.
교환사채의 발행 목적은 의류 수주 증가에 따라 원자재 구매를 위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한, 태평양물산은 발행 후 3개월, 6개월 시점에 각각 우선적으로 사채를 상환 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 활용 후 교환사채를 조기상환 할 전망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자는 발행 후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사채상환 청구가 가능하지만, 회사는 6개월 내 우선적으로 행사 할 수 있는 상환 콜옵션을 가지고 있다”며 “교환사채 형태로 발행하긴 했지만 상환 콜옵션을 통해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은 주식담보 대출형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비전 2022’(2022년까지 매출 3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 달성)를 달성하기 위한 파도(PaDO, Pan-pacific DO it)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품질 최우선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품질 캠페인 ‘Start Up(스타트 업)’을 통해 질적 성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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