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포브스 선정 ‘세계 3위’ 백화점

롯데쇼핑(대표 신헌)은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013년 ‘세계 2000대 기업(Global 2000 Leading Companies)’ 백화점 부문에서 전세계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세계 2000대 기업’은 2003년부터 포브스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자산, 매출, 순이익, 시가총액 등을 종합 분석해 기업 순위를 매겨 매년 발표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매출 222억 달러, 순이익 10억 달러, 자산 346억 달러, 시가총액 103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2000대 기업 순위에서는 470위를, 백화점 부문에서는 1위 프랑스 ‘프렝탕(PPR)’, 2위 미국 ‘메이시스(Macy’s)’에 이어 3위에 선정됐다.

아시아 지역 국가 가운데 10위권 안에는 대한민국 롯데쇼핑 이외에 8위 일본의 이세탄 미쓰코시, 10위에 필리핀의 SM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롯데쇼핑은 백화점 부문에서 2011년 6위, 2012년에는 4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백화점 집계에서 롯데쇼핑보다 한 계단 앞선 일본 이온그룹은 대형마트 부문의 매출이 백화점을 앞질러 올해는 백화점 부문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