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고 전문패션스쿨 디아프(DIAF)가 주관하는 ‘2017 패션업계 실무자 초청 특강’이 7~8월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패션업계에서 10년~20년 실무 경력을 가진 전문가 특강과 의류, 소품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워크샵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특강은 오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패션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과 학생,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 시민을 위한 교육은 흥미 위주의 제작 실습과 스타일링 정보 제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공자 대상 교육은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가로 구성해 강의 특성에 맞게 실무 중심 또는 사례 중심 학습이 이뤄지도록 구성했다.
7월~8월 기간에는 △이커머스 △패션마케팅 △디자인&워크샵 △바잉&리테일 분야에서 총 4번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7월 28일 진행되는 첫 번째 특강은 ‘성공적인 인터넷쇼핑몰 창업을 위한 실무자 특강’이다. 이지용 강사는 쇼핑몰 ‘아티팝’ 운영자이자 수원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인터넷 마케팅’ 강의를 맡고 있다. 차별화 된 브랜딩 스토리 전략 수립과 상품 기획, 생산관리, 마케팅 등 쇼핑몰 운영을 위한 실무 전반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2회차 특강에는 디아프 패션스쿨 윤서용 학과장의 ‘글로벌 패션 소비자 트렌드 &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분석’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밀레니얼 소비자 & P형 소비자 유형분석과 소비패턴의 변화 △IT 환경의 진화와 패션시장에서 나타나는 1인 미디어 영향력 △새로운 패션 소비 트렌드 Customizing, Sharing Economy 등에 대해 설명한다.
8월 18일 진행되는 3회차 특강에서는 H&LAB 안별 이사가 ‘업사이클링 디자인 체험 실습’을 주제로 업사이클링 디자인의 의의와 비전을 전달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파우치 제작 수업을 진행한다. 25일 4회차 특강에는 LG홈쇼핑, 신세계 백화점 바이어교육을 진행했던 포르토 대표 유영선 씨의 ‘패션 바잉 실무 프로세스 완전정복’ 강의가 예정돼 있다.
참가 신청은 디아프 패션스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특강 일정과 장소, 상세 교육내용을 확인 후 관심있는 특강에 지원하면 되고, 여러 특강을 중복 수강할 수도 있다. 만 1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단체 신청도 할 수 있다. 한 강좌 당 수강 인원은 20명 내외다.
서울디자인재단 관계자는 “실무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팁은 물론 특강 주제에 따라 흥미와 전문성을 모두 전달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특강을 주관하는 디아프 패션스쿨(DIAF)은 마랑고니(Istituto Marangoni), 세꼴리(Secoli), 에우로빼오(IED) 등 이탈리아 유수 디자인학교와 제휴하고 대학교 학위취득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패션전문스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