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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2017AW 컬렉션 출시

MCM

MCM은 2017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새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1970년대에 독일 뮌헨에서 시작된 MCM이 과거부터 축적한 정신 및 디자인의 역사를 담은 MCM의 아카이브 ‘그린북’에서 과거의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발췌해 현대적이면서 대담하게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어터 나일론’ 라인은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세계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하는 이탈리아 최고급 소재 기업 리몬타(Limonta)의 소재를 사용했으며 1990년대 패셔니스타의 필수품이었던 자카드 백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MCM 고유의 패턴이 은은하고 고급스럽게 적용된 모노그램 시리즈와 위장 무늬가 돋보이는 카무플라주 시리즈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MCM의 여성용 가방 베스트셀러인 ‘밀라’와 ‘패트리샤’ 라인은 버건디, 그린 등 2가지 시즌 컬러로 선보일 뿐만 아니라 트위드, 스터드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다양하게 변화를 주었다. ‘에센셜 보스턴’ 라인은 MCM의 헤리지티 디자인 중 하나인 ‘프린세스 교토’를 기반으로 재탄생한 실용적인 데일리 백이다.

MCM, 2017AW 컬렉션 출시 | 1

뿐만 아니라 MCM은 참 장식으로 동물 형태의 2D 버전과 3D 버전을 출시했으며 기존의 가방 스트랩과 교환이 가능한 스트랩 등을 추가했다.

MCM의 2017 가을겨울 캠페인은 ‘Live Bold(대담하라)’라는 컨셉트로 독일에서 촬영됐다. 강인함, 독립성, 대담함을 나타내는 독일의 펑크 정신을 라이프 스타일에 접목해 MCM 특유의 현대적이고 대담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캠페인 화보에는 MCM의 헤리티지를 바우하우스 스타일의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반영했으며 선명하고 강렬한 액세서리를 스타일링해 캠페인 컨셉트를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현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인 독일 베를린 거리에서 촬영된 이번 캠페인에는 독일 출신 모델 레나 하르트와 맥스 아이홀츠, 네덜란드 사진작가 비비안 사센이 참여했으며, 밀레니얼 세대의 글로벌 노마드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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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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