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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협, 신진디자이너 일자리 1000개 창출한다

중국 저장성 푸원한중패션청년디자인기지 설립

의산협, 신진디자이너 일자리 1000개 창출한다 | 1지난 8월25일, (사)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와 통샹시인민정부는 통샹시 푸원에 한중패션청년디자인기지(中韩时尚青年设计师基地)를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 업무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통샹시 인민정부 당서기, 시장 등 정부 고위인사와 문화, 예술, 복장 등 3개 부문별 대표자, 그리고 복장관련기업 1,000여명의 임원급이 참여했다. 관계자 측은 “향후 5년간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통샹시에서 추천하는 복장기업에 취업, 창업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축적하여 향후 중국을 기반으로 글로벌 패션디자이너로 육성될 수 있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샹시 정부에서 직접 투자하는 320 창의광장 반경 10km이내의 2,000여의 중소형 브랜드를 대상으로 디자인 개발업무는 물론 현지인 대상의 교육, 마케팅 공유 등 현지의 생산기술과 자본이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 그룹과 협력하여 한중 양국의 공동성장, 공동발전이라는 새로운 전략적 진출방향을 구축하게 된다.

저장성 통샹시는 상해에서 기차로 30여분거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며 복장제조, 판매, 수출 등 경험이 풍부한 상업도시이며 특히 통샹시 인민정부의 적극적인 패션문화산업 육성화 정책에 따라 해외의 유명학원, 글로벌 기업은 물론 최근에는 광주, 북경, 심천 등 로컬기업과 원사, 원단, 부자재 등 복합쇼핑몰이 속속 오픈하고 있는 젊은 도시이다.

 

허용구

특히 통샹시 반경 100km이내에만 5만여개에 이르는 OEM 기업이 밀집되어 있으나, OEM기업의 특성상 디자인실 보유기업은 전체 10%에 미치지 못하여 디자이너에 대한 수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우리나라의 젊은 디자이너들과 협력을 원하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의 중국 현지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허용구 원장(한국의류산업협회 중국대표)는 “현지 OEM기업과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 1:1 매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2022년까지 매년 200여명씩 1천여명의 패션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현지 취업 및 창업을 통한 해외 일자리창출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년 9월부터는 패션전공 졸업자와 2018년, 2019년도 졸업예정자 50명을 선발하여 3개월간 상해, 통샹의 실무진과 연계한 실무디자인 개발 및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전과정의 무료교육뿐 아니라 상해 및 유럽 연수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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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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