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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장인 X 신진디자이너, 팝업스토어 연다

봉제장인 신진디자이너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에서 ‘봉제장인과 신진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MASTER X DESIGN)’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봉제장인과 신진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서북권 봉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봉제 업체의 일감 창출, 신진디자이너의 유통 진출, 지역 의류 제조 업체의 브랜드 창출을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서북권(마포, 용산, 서대문, 은평) 봉제장인의 우수한 봉제 기술력과 신진디자이너의 창의적 디자인이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50% 할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12월 7일에는 팝업스토어에 참가한 서북권 봉제장인과 신진디자이너, 패션업계 온·오프라인 유통사, 기자,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 등 업계 종사자가 패션산업 동향을 살피고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한다.

봉제장인 신진디자이너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0월부터 서북권 일대의 봉제 장인 12인과 신진디자이너 60팀을 매칭하여 협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 15일 DDP패션몰 쇼룸에서 품평회를 개최하여 창의적이고 대중적인 제품을 제작한 TOP 20팀이 선정되었다.

패션 디자이너, 봉제, 유통, 마케팅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1차 포트폴리오 평가,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심사하였다.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이주영 디자이너(레쥬렉션 대표)는 “앞으로 이러한 사업이 많이 활성화되어 신진디자이너뿐 아니라 중견 디자이너들도 함께 양질의 ‘메이드인코리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이후 TOP 20 선정 디자이너는 팝업스토어 참여 이외에도 룩북 촬영 지원, 서북권 비즈니스 쇼룸 전시, 크라우드 펀딩 지원 등 여러 특전을 누릴 수 있다. TOP 20에 선정된 류현희 디자이너는 “이번 프로젝트가 봉제 업체와 중소 브랜드들이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최구환 서울디자인재단 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서울시 봉제장인과 신진디자이너의 결합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패션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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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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