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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준지’, 2014 S/S 파리컬렉션 참가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2014 S/S 파리컬렉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준지는 이번 컬렉션에서 ‘언유니폼(UNUNIFORM)’을 주제로 서로 상반된 개념을 새로운 형태로 융합했다. 즉 남자와 여자, 클래식과 스포티즘, 미니멀리즘과 아방가르드 등의 개념이 각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전혀 다른 개념을 만들어 내도록 표현했다.

특히 스포티즘이 가미된 화이트와 크림컬러의 스웻셔츠를 비롯해 천연 대리석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질감을 응용한 패턴셔츠가 눈길을 끌었다.

준지는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3번째 파리컬렉션에 참가하며 총 38착장 의상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컬렉션에는 세계 패션계의 대모라 불리는 수지 멘키스, 파리의상조합 회장 디디에 그랑바흐, 빅뱅의 태양 등 600여 명의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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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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