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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홍슈, 취팡 CEO “한국 브랜드 중국 진출 도울 것”

샤오홍슈, 취팡 CEO “한국 브랜드 중국 진출 도울 것” | 1세계 최대 UGC(User Generated Content)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플랫폼인 샤오홍슈(小红书,RED)가 서울에서 첫 해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국내 브랜드와 보다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현했다.

샤오홍슈는 1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오키드룸에서 ‘샤오홍슈 2018 글로벌 브랜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이커머스 진출에 관심을 가진 국내 패션 및 뷰티 브랜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샤오홍슈 창업자인 마오원차오와 취팡도 이날 설명회를 위해 서울을 찾는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샤오홍슈는 2013년 창립 이래, UGC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4년만에 200 여 개 나라와 지역, 7500여만 명의 젊은 소비자가 이용하는 세계 최대의 커뮤니티형 이커머스로 성장했다.

취팡 샤오홍슈 창업자와 쉬닝 샤오홍슈 이커머스 책임의 샤오홍슈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젊은 소비층의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되는 니즈에 발맞춰 브랜드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을지에 관해 소개했다.

최근 마케팅 3.0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일방적·무차별적으로 공급되는 광고에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마케팅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솔직한 사용 후기, 새로운 전달 방식, 신선한 콘텐츠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것이다.

취팡 창업자는 “소셜 미디어 전성 시대는 광고에 대한 재정의를 동반한다”며 “소비자의 입소문이 광고의 영향력을 뛰어넘는 시대에는 사용자의 제품에 대한 평가가 더 큰 파급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샤오홍슈는 이러한 시대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취팡 창업자는 또한 “인스타그램이 패션에 미치는 영향은 유튜브가 음악에 미치는 영향에 필적한다”며 “커뮤니티형 이커머스는 거대한 유입량과 높은 전활률뿐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샤오홍슈가 한국 브랜드와 심도 깊은 교류를 통해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샤오홍슈를 통해 한국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보다 원활하고 활발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국패션협회 김기산 부회장은 “ ‘가장 많이, 가장 싸게’로 강조되었던 전통적인 유통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커뮤니티형 플랫폼이 부상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가 중국의 젊은 유저들과 소통하며 플랫폼 내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샤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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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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