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공유경제 플랫폼인 렌탈서비스를 확대한다.
코오롱FnC는 1월 20일 남성 캐주얼 편집숍 ‘시리즈’에 이어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렌탈서비스 ‘렌트더온니원(Re;nt the Only One)’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진행하는 렌트더온니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옷의 여정>을 테마로 한남동에 위치한 시리즈코너 내 래;코드 매장에서 진행하게 된다.
‘래;코드’는 3년차 재고를 리사이클(recycle,재활용)하되 소량생산, 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원래보다 가치를 더한 패션아이템을 선보이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로 윤리적 소비와 공유경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번 렌탈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은 한남동에 위치한 ‘시리즈코너’ 내 위치한 래;코드 매장에서 의상을 착용해보고, 렌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3일 기준 아우터 40,000원, 재킷 30,000원, 상하의 각각 15,000원, 원피스 30,000원 등 이다. 렌탈서비스 이용 후, 구매를 원할 시 해당 착장을 맞춤으로 제작해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3월은 한시적으로 기부를 통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2년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는 단 한번도 소비자에게 선택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옷과 이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에 대한 고민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기 위해 등장했다. 단순한 재활용만이 아니라,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재고 의류를 해체하고 재조합 해 완전히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 낸 것으로 국내는 물론 친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인 소비문화가 정착된 유럽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앞서 오픈한 ‘시리즈’ 렌탈서비스는 평일에는 10여명, 주말에는 20여명 정도가 문의 및 서비스 이용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