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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쉐어, 29CM 300억원 규모에 인수

스타일쉐어패션 스타트업 스타일쉐어가 패션 편집샵 29CM를 인수했다.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는 에이플러스비가 운영하는 29CM 300억원 규모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GS홈쇼핑이 소유한 에이플러스비 지분 100%를 구주인수와 증자 방식으로 인수했다. GS홈쇼핑은 29CM를 매각하면서 스타일쉐어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스타일쉐어는 2011년 설립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운영하며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을 넘어섰다. 특히 10~20대 여성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지난해 300억원대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29CM 역시 지난해 거래액 300억원을 달성한 온라인 패션 편집샵이다. 특히 매거진 같은 콘텐츠와 커머스로 20~3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양측은 두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상품 입점, 서비스 개발, 마케팅 등에서 시너지를 꾀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일쉐어는 지난달 인수합병(M&A)을 위해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제안서를 벤처캐피털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우 에이플러스비 대표는 “스타일쉐어는 커뮤니티, 29CM는 컨텐츠라는 확실한 차별화가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29CM와 스타일쉐어는 모두 모바일 패션 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회사”라며 “2020년 거래액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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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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