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가 오는 24일 스케이터들의 축제 ‘고 스케이트보딩 데이(Go Skateboarding Day, 이하 GS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GSD는 국내 스케이트 커뮤니티와 스케이트 샵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이벤트를 개최해오며 스케이터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GSD는 본래의 콘셉트였던 단일 이벤트 형태로 진행되며 스케이트보딩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최된다.
본 행사는 서울시가 매주 일요일 시행하고 있는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프로그램에 편입되어 세종문화회관 앞 약 60미터가량의 공간에서 개최되며, 대중적인 장소인 만큼 스케이터들과 이벤트를 찾는 일반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GSD는 기존 이벤트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기물들로 구성된다. 7m 크기의 월-라이드(Wallride), 슬래피 커브(Slappy Curve), 커브 렛지(Curved Ledge)등 경쟁보다 재미를 위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스케이트 프로그램은 오후 12시 프리 스케이팅으로 시작된다.
메인 프로그램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되는데, 가장 먼저 그룹 오브 스케이트(Group of S.K.A.T.E)로 문을 연다. 이후 자리를 옮겨 멋진 기술을 선보이는 뱅크 투 벤치(Bank to Bench) 기물로 스케이터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트릭 포 캐시(Trick for Cash)가 진행된다. 다음으로 감초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히피 점프(Hippie Jump)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히피 점프는 스케이트보드에서 도움닫기 해 장애물을 넘고 다시 보드로 착지하는 기술로, 남성 및 여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GSD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프로그램은 월라이드 콘테스트다. ‘오프-더-월-라이드(Off The Wallride)’라는 콘셉 하에 진행되는 만큼 콘테스트를 통해 순위를 가른다. 1등에게 100만 원이 수여되며, 대회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준 스케이터에게 MVP가 수여된다.
올해 GSD는 특별한 애프터 이벤트가 준비된다. 트래셔(Thrasher) 매거진의 20년간의 기록을 담은 사진전인 ‘풀-블라스트(Full Blast)’ 전시가 홍대에 위치한 클럽 모데시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저명한 스케이트 포토그래퍼 ‘마이클 버넷(Michael Burnett)’이 기록한 아이코닉한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간단한 음식과 맥파이(Magpie)에서 준비한 맥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GSD에 참여한 스케이터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되니 절대 놓치지 말 것.
특별한 장소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그 어느 해 보다 뜻 깊은 시간이 될 ‘고 스케이트 보딩 데이(Go Skateboarding Day)’의 더욱 자세한 정보는 Vans와 데일리그라인드(Dailygrind)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