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쳐야 제 맛! 팔찌 레이어링 인기
‘강약 조절’이 관건
올 여름 남여 불문하고 화려한 브레이슬릿 레이어링이 인기다.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큰 사이즈의 볼드한 주얼리부터 클래식 주얼리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데, 지난 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위 ‘고소영 팔찌’ 판도라가 여전히 인기를 끄는 한편 상반되는 느낌의 팔찌 여러 개를 동시에 착용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스와로브스키, 아가타 등의 주얼리 브랜드는 올드한 이미지의 탈피를 위해 프레시한 브레이슬릿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제인송’ 같은 패션 브랜드에서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올해 국내 리런칭한 ‘아가타 파리’의 아가츄 컬렉션은 컬러감있는 실리콘 밴드에 다양하게 출시된 슬라이드 참을 조합해 ‘나만의 주얼리’를 만들 수 있으며 레이어링 했을 때 한층 더 매력적이다.
디자이너 제인 송의 팔찌는 유니크한 피규어 캐릭터가 달려있어 위트있는 스타일과 함께 선택의 재미를 더해준다.
스와로브스키의 한 관계자는 “여름철 필수 액세서리인 브레이슬릿 레이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약 조절’” 이라며 세 개 이상의 제품을 레이어링 할 경우에는 대표 아이템을 정하고 거기에 맞게 소재나 컬러를 통일시켜주는 것이 세련되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브레이슬릿 두께에 있어서도 볼드한 느낌의 기둥 역할의 브레이슬릿과 얇은 느낌의 뱅글을 매치하여 함께 레이어링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남성들의 경우 시계와 같은 톤의 브레이슬릿을 함께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 볼드한 블레이슬릿일 경우 시계의 반대편 손에 착용하는 것이 과하지 않으면서 패셔너블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