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NHN엔터, 북미 온라인 B2B 쇼핑몰 ‘LA쇼룸’ 인수
NHN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패션 유통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NHN엔터는 2014년 미국 도매의류 온라인 1위 업체 패션고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달 25일 패션 전문 온라인 B2B 이커머스 2위인 LA쇼룸까지 품에 안았다.
1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의 미국 자회사인 NHN글로벌이 LA쇼룸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권 인수금액은 5050만달러(약 567억원)로 추정된다. NHN글로벌은 인수 금액 등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LA쇼룸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의류 도매업과 소매상을 이어주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연간 거래 규모는 약 1조 원에 달한다.
NHN엔터는 LA쇼룸 인수를 통해 미국내 패션 사업을 확대한다. NHN글로벌은 지난 1월 미국 법인인 NHN엔터테인먼트USA와 패션고 사업을 합쳐 출범시켰다.
NHN글로벌은 의류유통 사업뿐만 아니라 게임, 전자상거래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2014년 인수한 ‘패션고’를 통해 사업성과를 내고 있으며 2위 업체까지 더해 현지에서의 영향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고와 LA쇼룸 두 서비스는 총 1000여개 이상의 입점 벤더와 각각 30만 이상의 바이어가 이용중이다. 북중미 지역은 물론 세계 70여개국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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