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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INGINNOVATION 세미나 성공적 개최

SHARINGINNOVATION 세미나 성공적 개최 | 1
<사진제공=스타일러스코리아>

지난 2월 밀라노 리니아펠레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최신 소재 샘플을 한국 디자이너들과 공유하고자 #SHARINGINNOVATION 세미나 준비하여 이태리 소재의 뛰어난 창의성과 혁신성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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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일러스코리아>

리니아펠레 전시회는 레더&패브릭 무역 전시회로 1981년부터 일년에 두번, 2월과 10월에 밀라노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의류, 슈즈, 인테리어, 자동차시트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가죽과 패브릭 소재를 선보이게 된다.

전시회에서는 세련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소재 컬렉션을 제안하는 높은 수준의 소재 업체가 부스에 참여하여 바이어를 맞는다. 지난 2/20-22에 밀라노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전세계 49개국 1255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유럽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바이어들이 방문하였다. 또한 밀라노 전시회 외에 뉴욕, 런던, 도쿄, 광저우에서도 전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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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일러스코리아>

이번 세미나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모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가죽과 패브릭의 특성상 삼성물산, LF, 코오롱 FnC등 패션기업 뿐 아니라 퍼시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가구, 전자, 자동차, 벽지,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산업의 디자이너와 소재 소싱 실무자가 참여하여 소재를 직접 만나보고 트렌드에 대한 설명도 듣고 질의응답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이태리 태너리들과 소재 생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이노베이션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한국 기업과 이태리 생산자들이 서로의 니즈를 파악하며 신소재를 개발하는 기회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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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일러스코리아>

이태리 태너리들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이란 완벽한 순환경제 모델을 추구한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머티리얼 측면에서 가죽은 내추럴하고 재생가능한 소재라 할 수 있어 현재 이태리 태너리의 99.5%는 육가공 푸드 산업 공정에서 폐기되는 동물의 스킨을 사용한다. 이렇게 푸드 산업의 폐기물을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사회경제, 환경면에서 균형을 잡고 완벽한 순환경제모델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생산 공정면에서 2003년 이래 에너지 사용을 28.1% 감소시켰고 물 사용은 18.4% 감소, 폐기물은 13.5% 감소시키며 깨끗한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그리고 원산지와 유통과정 등 이태리의 까다로운 이력추적인증을 획득한 가죽 태너리가 86% 증가하였다는 점은 윤리적 관점에서의 지속가능성을 보여다.

이태리 가죽협회 회원사의 66%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하며 혁신을 추구하고 있고, 그 예로 유해성분을 배제한 베지터블 태닝이라던가 가죽 소재 안쪽에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소재를 덧붙여 가벼운 가죽 가방으로 제안한다거나 개인별 맞춤형 커스터마이제이션 생산을 발전시킴으로써 재료의 낭비를 막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지속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매크로 트렌드에 따라 지난 2월에 개최된 리니아펠레의 전시회 키워드를 CO-NATURAL로 잡고 인간적인 요소와 테크적인 요소가 함께 공존하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컨셉의 전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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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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