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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타파, ‘컬러 테라피’로 힐링 패션 완성

이상봉, 라이(LIE) 2013 S/S 컬렉션
이상봉, 라이(LIE) 2013 S/S 컬렉션

요즘 같은 무더위에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체감온도 40도를 웃도는 이번 여름에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스타일도 살려주는 ‘컬러 테라피’가 주목받고 있다.

올 여름 핫 컬러인 오렌지, 블루, 레드로 장식된 아이템들을 활용하여 지친 마음에 활동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컬러 테라피’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여름의 메인 컬러라 하면 시원함과 청량감을 선사하는 ‘블루’ 컬러를 들 수 있다. 블루컬러는 기분을 고취시키는 것 외에도 이지적인 느낌과 전문가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 오피스룩에 잘 어울리는 컬러다. 그 중 여름에 주로 착용하는 페이던트 블루와 인디고 블루는 블랙컬러와 함께 매치하면 주위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킬 수 있다.

라이(LIE) 2013 S/S 광고 /   오마이솔
라이(LIE) 2013 S/S 광고 / 오마이솔

한 여름 태양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주는 컬러는 바로 ‘레드’다. 레드컬러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에 포인트를 살릴 수 있으며 지친 마음에 한층 생기를 불어 넣어 마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이에 오감을 자극하여 에너지를 크게 부여하는 레드컬러 아이템은 솔리드 아이템 보다는 선글라스나 슈즈,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이 스타일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비씨비걸즈
비씨비걸즈

이번 시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트렌디한 컬러로 ‘오렌지’가 인기다. 레드 컬러와 같은 붉은 계열이지만, 원색의 레드 컬러를 착용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는 패션 초보자들에게는 보다 다가가기 쉬운 컬러이기도 하다. 상큼함을 대표하는 오렌지 컬러는 위트있는 디자인의 액세서리와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따가운 여름에 소비량이 많아지는 선글라스는 오렌지 컬러가 가장 잘 소화되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로, 커플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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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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