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제이콥스, ‘레트로 럭셔리’ 13 F/W 컬렉션 공개
지난 8월 1일 청담동 페이스 갤러리에서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와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Marc by Marc Jacobs)가 2013 F/W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했다.
+ 마크 제이콥스 (Marc Jacobs) : 럭셔리함(LUXURIOUS)과 화려함(GLAMOROUS)
마크 제이콥스의 2013 F/W 컬렉션은 1940년대의 핀업걸을 연상시키는 복고 스타일과 할리우드의 옛 스타들의 귀부인들에게 영감을 받아 화려하면서도 럭셔리함을 표현했다.
또한 정교하면서 클래식한 테일러링 디자인을 비롯해 풍성한 색감에서부터 빛나는 메탈릭 컬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지난 시즌 이어 모든 룩에 불필요한 것은 걸러내고 복잡하지 않은 심플한 룩을 강조했다. 이외 미세한 격자무늬 패턴을 비롯하여 모헤어와 풍성한 모피들, 세퀸 소재가 주를 이루어 다양한 텍스처를 선보였다.
런웨이룩에서는 새로운 쉐입과 소재로 제작된 다양한 백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키 룩인 메트로폴리탄 백은 양가죽과 스웨이드 두 가지 소재를 믹스해 클래식하지만 결고 흔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Marc by Marc Jacobs) : 레트로 데카탕스(RETRO DECADENCE)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의 쇼룸은 1930년대와 1940년대의 풍부한 색조와 데카당스에서 영감을 얻어 선명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으로 가득했다. 당시 할리우드 스타들의 대담하면서도 지적인 스타일링 및 심미적인 요소들을 그대로 끌어 왔다.
이번 컬렉션은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해석하여 매니쉬룩이나 밀리터리룩에 적용시킨 절제된 스타일링과 세련되고 고상한 느낌의 페미닌한 감각을 선보였다.
복고풍 프린트의 드레스와 새틴 미니 드레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레이스 드레스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2013년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룩으로 재탄생 했고, 여유로운 실루엣의 9부 팬츠와 심플한 실루엣으로 몸을 감싸는 무릎 길이의 미디 드레스는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이번 시즌 색상 팔레트는 독일 표현주의 화가로부터 영감을 받아 풍부하고 높은 채도를 선보였다. 에메랄드 그린과 퍼플의 활기찬 색조에 집중한 대담한 컬러들이 가죽, 모피, 실크 및 밀리터리 울과 같은 고품질 소재로 구현됐다.
또한 이번 시즌의 대표적인 비주얼 표현으로 튤립 프린트와 기하학적인 프린트가 활용되어 풍부하고 감성적인 색상과 조화를 이루었다. 1930년대와 1940년대 아트 테코 운동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인 프린트 역시 컬렉션에 전반적으로 사용되어 그래픽 깊이와 복합성을 더했다.
더불어 한층 감각적이고 트랜디하게 라인업 된 백 아이템들도 함께 선보여 한층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완성했다.
마크 제이콥스와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가 선보인 2013 F/W 컬렉션 아이템들은 8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