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A YUUN x hana kim – 2020 춘계 컬렉션 “Heimat” (고향)이 오는 8 월 31 일 스위스 취리히, Mode Suisse Edition 16 패션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2020 S/S 시즌 스위스/한국 디자이너 라벨 NINA YUUN(여성복, 베른 주 버그도프)과 hana kim(주얼리, 취리히)이 만나 “Heimat” (고향)의 다양하고 유동적인 현대적 의미로부터 영감을 받아 의미 깊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인다.
전쟁이나 기후 변화로 인한 이민와 같은 명백한 현상 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 사회의 크고 작은 변화, 정보 시대를 맞아 우리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생긴 변화 등에 대해 탐구한다.
Heimat 컬렉션은 정치적 진술이라기보다는 ‘고향’이 모든 이에게 내재된 개념이나 서로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현상을 포착하려 하였다. 이전 컬렉션과 같이, 지난 4 년 간 스위스에서 이민자로서 생활해 온 디자이너 본인의 감정과 경험을 영감으로 삼은 작업들을 선보인다. 컬렉션을 위한 리서치 과정에서 재봉사 선생님들, 모델, 사진작가 등 많은 이들이 인터뷰에 참가해주었고 그들의 Heimat, 즉 고향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 해 보았다. 모든 이들의 이야기에는 한가지 공통 분모가 있었는데, 그들에게 고향은 특정 장소를 의미하기 보다는 ‘편안함’이라는 느낌에 더욱 연관이 되어 있었다.
이것을 갖고 NINA YUUN 브랜드 특유의 페미닌 아방가르드, 절제된 시크함과 디자이너 본인의 “고향”에 대한 코드를 섞어 이번 디자인들을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