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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보다 아름다운 ‘주얼리 워치’

예거 르쿨트르
<사진출처: 예거 르쿨트르>

최근 국내 명품시장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하이엔드 워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자신이 관심 있거나 좋아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고 지출하는 ‘가치소비’와 더불어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명품을 소비하는 문화인 ‘플렉스(Flex)’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럭셔리 워치 브랜드의 하이엔드 워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특히 여성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특히 심미적인 매력까지 더해진 기계식 주얼리 워치가 여성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한때는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하이주얼리로 장식된 화려한 주얼리 워치가 예물시계로 사랑 받았지만, 최근에는 일상 속에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데일리 워치로 착용하는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가을 가장 주목 받는 보석보다 더욱 빛나는 아름다움과 뛰어난 기능성까지 갖춘 주얼리 워치의 대표주자들을 소개한다.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의 명가 예거 르쿨트르의 데즐링 랑데부 컬렉션은 화려한 다이아몬드 프롱 세팅이 돋보인다. 그 중 ‘데즐링 랑데부 문’은 총 168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두 줄로 베젤의 가장자리에서 영롱하게 빛나며 마더오브펄 다이얼의 중앙까지 광채를 밝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데즐링 랑데부 문은 별이 빛나는 밤하늘처럼 눈부시게 반짝이는 미드나잇 블루 어벤추린을 배경으로 마더오브펄로 새롭게 디자인 된 달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데즐링 랑데부 나잇 & 데이’ 시계는 마더오브펄로 장식된 내부 및 외부 베젤을 둘러싼 총3 줄의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주얼리 워치의 매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총 168개의 다이아몬드가 화려한 광채를 내뿜으며, 6시 방향의 창에는 마더오브펄 소재의 별이 빛나는 하늘에 낮/밤 인디케이터가 자리하고 있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슈팅 스타’는 2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로저드뷔의 첫 36mm 플라잉 투르비옹이 장착된 여성용 제품으로, 로저드뷔만의 고급 시계 제조기술과 우아함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18K 핑크 골드 케이스에 화이트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와 컬러풀한 에나멜 소재의 슈팅 스타 장식이 더해진 이 제품은 내부에 화이트 자개 다이얼을 적용한 핑크 모델과 세련된 블루 선버스트 장식을 더한 블루 모델 2종으로 출시되었으며 특히 블루 모델에는 케이스, 베젤, 러그까지 다이아몬드로 풀파베 장식해 화려함을 더욱 강조했다.

보석보다 아름다운 ‘주얼리 워치’ | 6
샤넬 ‘꼬메뜨 주얼리 워치’

샤넬 워치의 ‘꼬메뜨 주얼리 워치’는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별 모티브가 특징으로 중앙의 베젤을 감싼 별 모티브 주변으로 불규칙한 디자인의 다이아몬드들이 꽃처럼 펼쳐져 화려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독특한 자태를 뽐내며, 블랙 새틴 스트랩이 우아함을 더해준다.

보석보다 아름다운 ‘주얼리 워치’ | 7
불가리 ‘세르펜티 세두토리’

불가리의 새로운 워치 ‘세르펜티 세두토리’는 뱀 머리를 연상시키는 물방울 모양의 케이스와 뱀 비늘을 모티브로 한 아이코닉한 육각형 링크들로 이루어진 브레이슬릿이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한다. 특히 18K 화이트, 또는 로즈 골드 소재에 166개 라운드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를 브레이슬릿까지 풀세팅 모델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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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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