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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이영애와 '한식 만찬' 공동 주최

(왼쪽부터) 배재현 주이한국대사 내외, 배우 이영애, 구찌 사장 겸 최고 경영자 파트리지오 디마르코
(왼쪽부터) 배재현 주이한국대사 내외, 배우 이영애, 구찌 사장 겸 최고 경영자 파트리지오 디마르코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배우 이영애와 과거 문화 유산 보존에 대한 뜻 깊은 행사로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위치한 구찌 뮤제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거에 대한 존중을 통해 한국 문화의 발전과 보전에 기여하고 한식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된 뜻 깊은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를 비롯해 이탈리안 와이너리 마르케시 안티노리의 여성 CEO 알레그라 안티노리, 이탈리아 패션 박람회인 피티 이마지네의 CEO 라파엘로 나폴레오네, 이탈리아 작가이자 각종 예술 관련 협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르지오 반 스트라텐, 피렌체 코리아 필름 페스티벌의 디렉터 리까르도 젤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에노테카 핀치오리의 셰프 애니 페올데 등 이탈리아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영애는 “2,0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 곳 피렌체에서 한식을 소개하고 함께 나눈다는 사실이 가슴 벅찬 일이다”며 “한국인에게 있어 밥을 나눠 먹는 다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교류하고 정을 나누는 일이다.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식을 통해 여러분과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나누고, 한국과 이탈리아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만찬 준비과정은 내년 초 SBS 스페셜 설날특집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2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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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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