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스킨, AI 시스템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주목’
친환경 니트웨어 브랜드 ‘세컨스킨(SEKANSKEEN)’을 전개하고 있는 무봉제 의류 전문 업체 ㈜지앤지엔터프라이즈(이하 지앤지, 대표 여상룡)가 AI(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일)에 방송된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의 ‘인류의 재앙에 맞선 4차 산업혁명’ 편에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위기들과 그것을 돌파할 기회로 작용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에 대한 모습이 소개됐다. 이 날 방송에는 지앤지가 지난해 전라북도 익산에 구축한 IT와 패션을 접목시킨 스마트 팩토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의류와 로봇 편직한 3D 니트를 생산하고 있는 지앤지는 일반 의류 제조업과 달리 편직, 염색, 봉제, 포장, 물류 각 5개 공장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였다.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하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품질의 의류를 제작하고 있다. 또 제조력을 바탕으로 한 미국 및 중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생산라인 확장을 준비 중이다.
여상룡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로 인해 표준화된 생산이 가능하여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데이터로 인해 예전에 생산했던 제품을 언제든지 재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라며, “지앤지는 DI(Data Intelligence) 시대에 데이터 기반의 의류기업으로서의 미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앤지는 기업의 최대 목표인 ‘지속 가능성’에 맞춰 올해 윤리적 제조 인증 프로그램 ‘WRAP(Worldwide Responsible Accredited Production)’을 획득하여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기업) 인증, 벤처기업 인증 등에 선정되어 보다 나은 제조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앤지에서 전개하는 세컨스킨은 고유의 편안함을 부각시킨 친환경 제품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FW 시즌 모델로 플로리스트 문정원을 발탁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앤지의 스마트 팩토리가 방영된 SBS 다큐멘터리는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방송 보기’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