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eoul’s 10 Soul’ 디자이너 선정 및 지원강화
서울시가 주최하고 에스팀이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 ‘서울스 텐 서울(Seoul’s 10 Soul)’에 10명의 디자이너들이 선정됐다.
최종 선택된 디자이너들은 남성복 디자이너 강동준(D.GNAK), 신재희(Jehee Sheen), 이상현(LEIGH), 최철용(CY Choi), 최범석(General Idea) 5명과 여성복 디자이너 이승희(Leyii), 임선옥(PartspARTs IMSEONOC), 정혁서-배승연(Steve J & Yoni P), 허환(HEOHWAN SIMULATION), 홍혜진(the Studio K) 5명 등 총 10명이다.
올해 선정된 이들은 1차 정량평가, 2차 국내 선정위원의 정성평가에 이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총 4개국의 학계, 바이어, 프레스, 패션업계 4개 영역으로 구성된 해외 선정위원회 검증심사 등 세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서울시는 올해로 4년차를 맞은 Seoul’s 10 Soul의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현지 전문 쇼룸, PR사와 디자이너간의 1:1 매칭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해외 패션비즈니스를 전폭 지원하고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자이너들이 해외 시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업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전문 아카데미’를 올해 새롭게 신설했다. 전문 교육진으로 구성되어 디자이너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차별화된 교육 내용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는 파리, 상하이에서 세계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감각적인 패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모션은 파리컬렉션 기간인 지난 24일 파리 마레지구 중심가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도어 스튜디오에서 여성복 디자이너 5명의 컬렉션 전시와 프레젠테이션, 칵테일 파티 등이 진행됐다. 두 번째 프로모션은 오는 11월 6일, 세계 패션피플들이 주목하는 상하이에서 패션과 한류,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패션문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과 중국의 스타들이 명예홍보대사로 나서 패션과 한류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장을 마련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이래 Seoul’s 10 Soul에 선발되어 참여하고 있는 최범석 디자이너는 “Seoul`s 10 Soul이 단순히 보여 주기식 지원사업이 아닌 디자이너 입장에서 실질적인 지원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앞으로도 인력이나 자금 문제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디자이너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