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 몽클레르 1952, 여성 봄 여름 컬력션

몽클레르(MONCLER)가 베로니가 레오니(Veronica Leoni)이 디자인을 맡은 ‘2 몽클레르 1952’ 여성 봄 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 몽클레르는 은은한 세련미와 기능성을 더한 2 몽클레르 1952 여성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실용성을 고혹적이고 부드럽게 표현해 잔잔하면서도 빛나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장식 디테일을 간소화 시킨 이번 컬렉션은 생활 속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이 주를 이루며, 이를 고급스럽고 조화롭게 컬렉션 전반에 담아냈다. 면 소재로 제작한 로프 타이, 메시 소재와 드로스트링 등 심플한 디테일을 가미한 디자인은 언제 어디서든 아름다운 실루엣을 자유 자제로 조절 가능하다. 파카, 짧은 더플코트 그리고 트렌치코트는 무광택의 바스락한 코튼 캔버스와 워싱 된 실크, 유광의 몽클레르 나일론 라케 소재까지 촉감이 강조된 원단을 주로 사용했으며, 어깨가 내려간 디자인, 곡선형 드로스트링 밑단, 벌룬 소매와 같은 실루엣과 소재로 드라마틱 하고 깊이 있는 무드를 연출했다.

또한 가벼운 다이아몬드 퀼팅이 돋도이는 포플린 셔츠, 지퍼 디테의 A 라인 스커트와 클래식한 래글런 레인코트의 조화는 시원한 여름의 느낌으로 스타일리시하고 다채로운 룩 연출이 가능하다. 더불어 플리츠 버뮤다 쇼츠, 퀼로트 그리고 벨 보틈 팬츠 등의 아이템들은 보이시한 매력과 테일러링의 멋을 가미한 컬렉션의 아웃도어적인 정신을 보여준다.

이번 아우터웨어 컬렉션은 구조적인 형태의 니트로 완성되었다. 얇은 자수의 니트, 굵은 브르타뉴 스트라이프를 비롯해 체크무늬 크로쉐 니트로 디자인된 튜브 스커트와 반팔 코튼 스웨터, 그리고 물결 모양의 캐시미어 가디건과 터틀넥 니트를 선보인다. 액세서리 컬렉션은 크로스보디 파우치와 볼스터 백에 부드러운 나파 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또한 나일론 소재와 동그란 지퍼 장식을 더해 탄생한 가죽 샌들은 다듬어지지 않은듯한 빈티지한 무드로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시즌 메인 컬러 테마는 백악을 떠올리게 하는 흰색부터 파도의 거품과 세이지를 연상 시키는 옅은 초록색, 적갈색, 초콜릿 그리고 진한 베리색까지 다양한 컬러 팔레트로 한층 더 감각적이고 모던한 느낌의 컬렉션을 완성했다. 또한 바다를 표현한 듯한 느낌의 2021 봄 여름 컬렉션은 기능성 의류를 구성하는 디테을 편안하고 폭신한 느낌의 부피감으로 재해석해 볼륨감을 더했다.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몽클레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약속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1 봄 여름 컬렉션을 통해 자연적 방식으로 염색한 재활용 립스톱 나일론을 사용하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새로운 소재들을 소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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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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