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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지, 홀가먼트 의류 플랫폼 ‘디지털 라이브러리’ 오픈

1997년 설립되어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무봉제 의류 전문 업체인 지앤지엔터프라이즈(이하 지앤지)가 홀가먼트 의류 협업 플랫폼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2월에 런칭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앤지는 국내 3D니트 선두 대표 기업들 및 ISO 섬유분야 기술위원회 박창규 의장과 2월 2일 협약식을 진행하고 이를 시작으로 국내 동종 제조업계와 경쟁이 아닌 협업을 통해 경쟁력 높은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로 인한 생산 수요 둔화로 어려워진 시기에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업계에 회복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과 통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지앤지의 ‘디지털 라이브러리’는 전문 프로그래머가 생성한 개발 데이터를 이용하여 주문부터 샘플, 생산, 검수, 납품까지 전 공정이 연결된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일련의 과정은 모두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 통합 관리된다. 지앤지는 국내 3D 니트 제조기업들의 생산력을 파악하여 가용 생산력을 ‘디지털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이용하여 통합 확보한 셈이다. 이 플랫폼을 통하여 주문 별 각 제조사의 이점을 활용, 국내 제조력을 향상시키며 대물량 주문 제작도 협업 가능하게 된다.

지앤지는 그간의 데이터 기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형성된 최적의 제조비용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 플랫폼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진출하여 2021년도 200만달러 수주를 목표로 한다.

지앤지는 ‘2020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일자리 창출 지원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20년도 전체 인력 대비 약 182.8%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사업 확장에 따른 서울에서 전북 익산으로 본사 이전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으며 근로자 정규직 채용, 재택근무 시행, 일 근무시간 단축 시행 등 안정적인 업무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지앤지는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지앤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회사와 직원,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업문화를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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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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