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TREND

이제는 필환경, 환경 보호 위한 패션업계의 노력

이제는 필환경, 환경 보호 위한 패션업계의 노력 | 1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제작된 ‘그린티’ 신제품을 선보이며 ‘다시, 자연(Re; Green)’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제는 필환경, 환경 보호 위한 패션업계의 노력 | 2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을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그린티 시리즈 구매자에게 한정판 굿즈 ‘마음이 라면’ 패키지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음이 라면’은 자연, 고래, 공룡 등 세 가지 테마의 친환경 메시지를 담아 실제 라면 형태 패키지로 위트 있게 제작했다. 패키지는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그린티’와 종이화분, 씨드택(SeedTAG), 흙으로 구성됐으며, 그린티를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구성품으로 ‘해바라기 화분’을 만들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해 처음, 지구와 동물 보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멸종 위기 동물 아트웍과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그린티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해 그린티 시리즈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리젠’, 리사이클 소재인 ‘쿨맥스 에코메이드’, 자연분해 소재, 100% 오가닉 등 총 4가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디자인 면에서는 멸종 위기의 고래, 현존하지 않는 쥬라기 시대의 공룡, 화석, 환경보호 메시지 등 환경과 연결된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을 이용해 소비자가 관심 있는 환경 분야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구를 위한 그린티 레시피’를 주제로 한 온라인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모델 정혁이 등장해 ‘마음이 라면’ 사용법을 설명한다. 패키지에 담긴 화분과 흙, 씨앗을 사용해 해바라기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라면을 끓이는 듯 연출해 쉽고 재미있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정혁이 다양한 포즈와 함께 그린티 시리즈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관계자는 “식목일과 지구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아 일상 속에서 자연과 멸종 위기 동물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이번 그린티 캠페인을 기획했다”라며, “한정판 ‘마음이 라면’ 패키지로 보다 유쾌하게 가치 소비를 실천하고 해바라기 화분도 키워보며 생활 속에서 자연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의 한정판 굿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온·오프라인 매장 구분 없이 그린티 시리즈 구매 시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굿즈 소진 이후에도 21년 친환경 소재의 제품 구매 고객에게 씨드택(Seed Tag)을 증정하는 이벤트는 지속된다. 씨드택은 그린티 시리즈별 특성에 맞게 공룡 모양의 ‘쥬라기택’, 고래를 형상화한 ‘해양택’, 지구와 자연보호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택’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택을 그대로 흙에 넣어 물만 주면 식물의 싹을 틔울 수 있다.

이제는 필환경, 환경 보호 위한 패션업계의 노력 | 6

한편,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및 효성티앤씨와 8일 오전 ‘여수광양항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플리츠마마는 국내 최초로 항만 출항 선박에서 발생하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패션 상품으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육지 대비 수거가 어렵고 바다동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해양 폐플라스틱의 순환 경제를 마련해 수거 후에도 재활용되지 못한 채 소각되는 시스템을 개선, 새로운 미사이클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여수광양항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플리츠마마와 효성티앤씨는 또 하나의 지역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로컬 프로젝트의 확장을 알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인 ‘리젠오션’ 원사가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를 통해 해양 생태계 오염을 방지한 섬유에 부여되는 국제공인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Control Union)의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받아 추진한다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 및 수거, 선별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성티앤씨는 고품질 리사이클 ‘리젠오션’ 원사를 생산하며, 플리츠마마는 이를 활용해 니트백 및 의류 제품으로 탄생시켜 OBP 인증을 받은 ‘여수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는 “국내 최초로 항만 출항 선박에서 발생한 해양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리사이클, 제품 생산까지의 의미있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가운데, 플리츠마마가 함께하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OBP 국제 인증을 받은 리젠오션 원사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여 해양 생태계 개선에 기여하고, 폐플라스틱을 아름답게 재탄생시킬 생각에 설렌다”고 전했다. 또한, “플리츠마마는 제주에서 시작해 서울로 확장해 온 지역 순환 프로젝트를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 바다까지 확장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자연순환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리츠마마의 지역 순환 프로젝트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 4월에는 제주도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캠페인을, 올해 3월에는 서울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러브서울’ 캠페인을 진행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했던 바 있다. ‘폐자원의 로컬라이제이션 행보 강화’ 측면에서 주민들에게는 지역 자원순환에 대한 자부심을 부여하고, 소비자에게는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며 ‘로컬 자원순환’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792 Likes
7 Shares
0 Comments

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