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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아더스토리즈 X 레지나 표 코랩 컬렉션 공개

앤아더스토리즈 X 레지나 표 코랩 컬렉션 공개 | 1
<사진제공=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가 이번 시즌 런던 패션계에 떠오르는 스타로 각광받는 한국 출신 디자이너 레지나 표(Rejina Pyo)와 협업한 코랩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 여성들의 힘과 창의성에서 영감을 받아 시간과 유행을 초월한 디자인과 퀄리티로 활용도가 높으며 착용감이 좋은 레디 투 웨어 피스들로 구성되었다.

레지나 표의 릴렉스 수트와 시그니처 드레스는 프리미엄 실크와 오가닉 코튼, RWS 울(Responsible Wool Standard; 책임 있는 울 표준) 등의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여 어떤 옷장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이다.

앤아더스토리즈 X 레지나 표 코랩 컬렉션 공개 | 2
<사진제공=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이번 레지나 표 컬래버레이션은 앤아더스토리즈에게 꿈같은 작업이었다. 대담한 컬러와 강렬하면서 아름다운 라인이 돋보이는 실루엣으로 유명한 그녀의 옷 하나하나에는 입는 이의 개성을 드러내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레지나 표는 2008년 런던으로 건너와 유수의 패션스쿨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2011년도에 패션 디자인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록산다 일린칙, 크리스토퍼 레이번을 거쳐 2013년 자신의 이름을 딴 레이블을 론칭했으며, 2019년 브리티시 패션 어워드에서 신인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코랩을 통해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컬렉션을 선보이고 싶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지속 가능하게 조달하고 오래가는 프리미엄 소재를 믹스한 컬렉션을 만들어내고 싶었죠. 현대 여성, 끊임없이 활동하며 낮부터 밤, 일터에서 놀이로 늘 바쁘게 살아가는 여성을 머리 속에 그리고, 레지나 표의 시그니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보여주려고 했죠. 동시에, 나에게 영감을 준 여성들을 캠페인에 담아 봤어요. 스웨덴의 유일한 여성 굴 채취 잠수부 로타 클레밍스,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플로리스트 브리타니 애쉬, 영국에서 활동하는 야생 식재료 채집가이자 농부인 표피 오코챠가 그들이죠. 그녀들은 모두 일상을 통해, 내가 깊이 공감을 느끼는 자연의 힘과 열정, 유대감을 표현하고 있죠” 라고 레지나 표는 말한다.

앤아더스토리즈 X 레지나 표 코랩 컬렉션 공개 | 3
<사진제공=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앤아더스토리즈 코랩의 피스들은 형태와 색, 질감과 소재 또한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 오가닉 코튼과 프리미엄 실크를 믹스한 미니와 미디 길이의 모던한 조형적인 드레스와 실크 블렌드 소재로 앞부분 매듭 디테일의 슬리브리스 상의, RWS 울과 코튼 블렌드의 테일러드 재킷과 한 벌로 맞춰 입을 수 있는 쇼츠와 맥시스커트. 과장된 퍼프 숄더, 루칭, 플리츠, 허리선이 낮은 드롭 웨이스트와 같은 디테일이 전반적으로 오가닉한 라인과 형태를 잡아주는 네크라인, 부드러운 테일러링에 포인트가 되어준다. 컬렉션의 색조는 다크 그레이, 블랙, 화이트, 샌드 카키, 탠저린/오렌지, 그리고 사프런 옐로로 구성되었다.

“레지나 표는 색감과 질감에 대한 독보적인 센스를 가졌어요. 그 센스를 발휘해 예상치 못한 조합을 만들어내죠. 언제나 타임리스하고 다양하게 활용도 높은, 그러나 무엇보다 아주 다양한 여러 상황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이 특징이에요. 컬렉션의 피스 하나하나에 들어간 고심과 노력을 앤아더스토리즈를 입는 여성들이 한껏 느끼고 오래도록 아끼기를 바랍니다”라고 앤아더스토리즈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브 총괄, 로키 에킨스탐 아프 브렌니케(Rocky Ekenstam af Brennicke)는 말한다.

레지나 표 코랩 컬렉션 아이템은 7만 9천원부터 25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2021년 4월 15일 앤아더스토리즈 압구정 매장과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공개되며, 뉴스레터 구독자들은 공식 론칭 하루 전인 14일 오늘 수요일 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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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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