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랜즈, 전세계 최초 남성복 ‘탑기어’ 론칭
세계 최고의 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TopGear)’가 의류브랜드로 전세계 최초 국내에 론칭한다.
내년 2월 정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탑기어는 패션전문기업 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가 올 초 영국BBC 방송국과 5년간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24일 2014 S/S 상품을 공개했다.
일과 여가에 구애받지 않으며 에이지리스(Ageless) 패션을 지향하는 탑기어는 메인 타깃층으로 27~35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하며 서브 타깃층은 25~45세까지다.
특히 어반 유틸리티 캐주얼을 브랜드 조닝으로 캐주얼의 편암함과 탑기어의 테크놀러지를 더해 액티브하고 스포티즘한 웨어러블 착장을 기본으로 남성복의 새로운 포지션을 제안한다.
구성 테마로는 남성의 다이나믹한 본능과 기능적인 요소를 도시적인 감성으로 해석한 ‘챌린지’와 시티 브레이크 감성의 비즈니스 캐주얼로 유틸리티 애티튜드를 적용한 ‘인텔리전트’로 구성했다. 아울러 각각의 테마에는 라이더룩을 웨어러블하게 재해석한 ‘유틸리티 라이더’ 제품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주력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복종별 제품으로는 재킷, 팬츠, 점퍼 등 의류 상품이 80% 비중이며 가방, 구두, 슈즈, 시계 등 액세서리가 20%로 차지하고 있다. 가격대는 재킷, 팬츠, 점퍼가 각각 23만9000원~49만9000원, 9만9000원~19만9000원, 23만9000원~43만9000원대. 액세서리는 해외에서 직수입하여 판매한다.
케이브랜즈 남성신규사업본부 김승권 부장은 “남성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선호도가 좋은 아이템을 꼽으라면 그 중 자동차일 것이다”며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여가 후에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이점을 모티브로 탑기어를 생각하게 됐다”며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탑기어는 수도권과 광역시의 백화점 및 대형 복합 쇼핑몰 위주의 유통을 전개하며 (아웃렛 배제) 내년 상반기에는 6~7개, 하반기 10개 매장을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첫해 매출목표로 50~60억원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