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로스쿨>에서 정의롭고 따뜻한 감성을 지닌 ‘강솔A’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류혜영의 반전 매력 화보가 공개됐다. 류혜영은 극 중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조금씩 성장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강솔앓이’까지 하게 만들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청량한 여름 숲을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류혜영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청순한 미모를 뽐내며 요정 같은 비주얼을 과시했다. 새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신비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A컷을 완성했다.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여성스러운 드레스로 180도 달라진 이미지를 완성한 그녀는 숨겨왔던 사랑스러움을 마음껏 발산, 여성 스태프들마저 ‘한눈에 반했다’며 고백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번 화보를 위해 청순한 여신으로 완벽 변신한 류혜영은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 같다며 쑥스러워하다가도,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자 금세 진지한 눈빛으로 돌아왔다. <응답하라 1988>, <로스쿨> 등에서 존재감 넘치는 캐릭터를 맡아온 그녀는 “배우라면 다 같은 생각인 것 같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100% 충실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습하는 것.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끝까지 말이다”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작품을 하는 도중이면 촬영 말미에 어떤 일을 하면서 보낼지 고민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 그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로스쿨> 끝나고는 영어 배우는데 한창이다”는 말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 번 캐릭터에 몰입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류혜영은 그만큼 작품 속 인물을 바라보는 시선도 깊은 편이다. <로스쿨>의 강솔A에게서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았다며 “작품을 통해 배운 것들이 나에게 잘 장착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많은 경험들이 쌓여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폭을 넓혀갔으면 좋겠다”는 말로 개인적인 소감을 전했다.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 장르에 대한 욕심이 크다. 특히 의사 역할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며 넘치는 의욕을 드러낸 그녀는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고 싶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고 싶다”라며 천생 배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드라마 <로스쿨>에서 당차고 인간적인 ‘강솔A’ 역은 물론, 상반된 성격의 쌍둥이 역까지 어색함 없이 표현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류혜영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급부상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그녀는 벌써부터 차기작 준비에 돌입, 이번에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움을 향한 순수한 열정이 빛나는 배우 류혜영의 사랑스러운 요정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8월호와 <싱글즈>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