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한층 자유분방해진 가을 패션으로 환승 준비

코로나19로 여전히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올 FW 패션 트렌드는 외출이 조금 더 자유로워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듯 한층 더 자유분방하고 스타일리시 해졌다.

#화려함의 정점 시퀸 & 메탈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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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랑방컬렉션, 쟈닛헤잇재즈, 위를린

글램룩을 대표하는 시퀸과 메탈릭 아이템이 이번 시즌 호기롭게 돌아왔다. 무거운 아우터와 어두운 컬러가 주를 이뤘던 FW 시즌 옷차림에 경쾌함을 더해주기에 충분한 시퀸과 메탈릭 아이템이 이번 시즌 다양한 하우스 브랜드들의 픽을 받으며 한층 더 형형색색의 화려한 스타일로 패션 피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리얼웨이에서는 그대로 시도하기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이 든다면, 블랙 컬러의 아이템을 적절하게 믹스해서 사용한다면 스타일링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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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매드팩토리, 오블레스, 미슈쏘머치(신발)

예를 들면 캐주얼한 볼캡을 매치한다던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블랙 블레이저 재킷을 함께 착용한다면 시선을 분산시키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주얼리는 최대한 착용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이다.

#퍼플 군단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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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보카바카, 앤유(가방)

몇 시즌째 이어진 비비드한 네온 컬러의 아성을 무너뜨릴 퍼플 컬러가 올가을 키 컬러로 등극했다.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주는 퍼플 컬러는 생기 넘치는 라벤더부터 부드러운 라일락, 강렬한 바이올렛 등 채도에 따라 다양한 컬러 표현으로 선택의 폭이 넓은 색상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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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노이스, 아나메종, 르푸앙(신발)

그중에서도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색상은 핑크빛이 살짝 가미되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라일락 컬러이다. 라일락 컬러를 일상에서 소화하고 싶다면 두 가지 연출법을 기억해두자. 첫 번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의 컬러로만 빈틈없이 채워 과감하면서도 쿨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다른 방법으로는 라이트 그레이나 베이지 등과 함께 매치하는 톤온톤 연출법으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통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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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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