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스포트막스, 여섯 벌의 올블랙 코트 컬렉션

테일러링과 실험정신을 DNA로 정의하며, 트렌드를 선도하면서도 특유의 하이 퀄리티와 노하우를 유지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스포트막스(SPORTMAX)가 2021 가을/겨울 시즌에 막스마라(Max Mara)의 상징적인 올블랙 코트 여섯 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B(l)ack in Time’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지난 수십년간 제작된 막스마라의 올블랙 코트는 만들어진 시대에 따라 다른 패브릭과 실루엣으로 표현되며 그 시대의 유산과 기억을 감각적으로 재현하고자 하였다.

이번 ‘B(l)ack in Time’ 프로젝트의 코트 여섯 벌은 시대별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긴 여섯 명의 여성들과 깊은 관련이 있다. 여섯 명 모두 담대하고 결단력 있는 여성성 및 독립적 정신의 소유자로 ‘콜레트(Colette), 르네 브레통(Renée Breton), 도비마(Dovima), 페넬로페 트리(Penelope Tree), 로렌 허튼(Lauren Hutton), 기네비어 벤시너스(Guinevere Van Seenus)’가 바로 그들이다. 현대적 조명 아래 스포트막스의 시각으로 재해석된 이 여섯 벌의 코트는 그녀들의 이름을 따 최고급 소재를 이용해 제작되었다.

완전한 블랙으로 처리된 코트는 저명한 패션계 인사들을 여럿 떠올리게 하는, 완벽함의 표본이다. 각각의 코트는 그 의미, 유혹적인 시적 감수성, 저항적 면모, 엄격함, 디자인에 있어서 독특하다. 냉정함, 실용성, 맹렬함을 담은 이 코트들은 각각 개성있는 스타일과 다른 애티튜드를 보여주지만, 그와 동시에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현재성의 힘을 보여준다.

20세기의 스타일을 정의했던 여성들에게 보내는 찬미로서 선보이는 2021 가을/겨울 스포트막스 ‘B(l)ack in Time’ 컬렉션은 막스마라 청담 플래그십 및 국내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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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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