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댄서 노제가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DAZED KOREA)를 통해 그간 보여준 강렬한 메이크업과는 다른, 소녀 감성의 색다른 화보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번 화보는 ‘데이즈드’와 트렌디한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가 함께한 프로젝트로 평소 뛰어난 패션 감각을 선보이는 노제가 제안하는 2021 FW 슈즈 스타일링을 선보인 것.
늘 무대 위에서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를 보여 왔던 것과는 달리 촬영 당일에는 마치 만화책을 찢고 나온 것 같은 소녀 감성을 폭발시킨 그녀를 보며 현장의 스태프들은 연신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요즘 ‘스우파’ 때문에 춤을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졌는데 초짜들을 위한 비책을 알려달라는 에디터의 질문에 노제는 일단, 질문이 잘못됐다고 답했다. 빨리 알아챈다는 것 자체가 조급하게 생각한다는 건데, 그러면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르에 따른 난이도를 논하기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부터 천천히 부딪혀 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답하며 프로패셔널한 댄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인터뷰를 마친 후 오늘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팬들이 자신의 사진으로 만들어준 지하철 광고를 직관하기 위해 삼성역으로 곧장 갈 거라고 달뜬 표정으로 답했다. 최근 이어지는 화보 촬영을 비롯해 피곤한 스케줄이지만, 감사한 마음이 커서 아직까지 체력적으로 힘든 지도 모르고, 재미있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데이즈드와 슈콤마보니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패션 필름은 데이즈드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