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패션마켓 시즌4 29일 개막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29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의류업계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처음 개최된 이후 4번째 행사로 이번에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된다.
정부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함께 유통사의 판매 수수료 인하, 대금 조기 지급 등을 통해 업체의 단기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는 대표적인 패션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 무신사, LF몰, W컨셉, 현대백화점 등이 참여한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14개 점포가 포함된다.
여성, 남성,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 아동 등 약 390개 패션 브랜드가 참가하며 최대 80%까지 할인해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 ‘르돔’ 쇼룸에서도 유망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 옷을 평소보다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모델인 이현이, 송해나씨 등이 에코패션쇼를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 상품을 홍보한다. 아울러 친환경 상품들을 따로 모아 할인 판매하는 특설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는 박진규 산업부 차관과 이현이씨가 함께 출연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롯데백화점몰 ‘100라이브’ 채널에 특별 편성된다.
박 차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가 후원하고 유통업계가 상생 협력에 화답하여 탄생한 코리아패션마켓이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실제 의류 매출도 늘려서 패션업계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