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에이블리, 새 학기 기대감에 개학룩 문구류 검색 급증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교복 아이템과 캠퍼스에 어울리는 ‘개강룩’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블리 2월 소비자 앱 이용 현황 분석 결과, 등교를 앞둔 1020 유저의 영향으로 신학기 관련 상품 검색량과 주문량이 대폭 증가했다. 10대의 경우 교복과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찾는 패턴이 보였다. ‘교복아우터’ 키워드는 2월 첫째 주 총검색량이 전주 대비 703% 늘어나며 상위 검색어에 랭크됐다.

‘교복가디건’ 검색량은 2월 2주차 부터 전주 대비 57% 급상승하고 이후 매주 검색량과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후드집업’, ‘후드티’ 등 편안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후드’ 관련 아이템은 2월 2주차와 3주차 동안 상품 검색량이 18만 건을 넘어섰다.

등교 필수템인 가방과 실내화 등 패션 잡화 수요도 늘었다. 가장 인기 있었던 키워드는 ‘백팩’, ‘책가방’, ‘메신저백’, ‘학생크로스백’으로 꼽혔다. 특히 설 연휴 직후 ‘학생크로스백’ 검색량이 전주 대비 1,576% 크게 상승하는 등 학생들이 책가방 외에 들고 다니기 용이한 크로스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화로는 ‘크록스(Crocs)’와 크록스 신발을 취향에 따라 꾸미는 액세서리 ‘지비츠’가 인기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린 점이 특징이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학용품을 비롯 문구/팬시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필통’ 검색 건수는 2월 한달 간 40만 건에 육박했다. 효율적인 공부 시간 관리를 위한 ‘스톱워치’, ‘타이머’는 지속적으로 에이블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필수 학용품으로 자리 잡았다. 2월 3주차 ‘스톱워치’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8%, ‘타이머’ 역시 270%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2월 마지막 주로 갈수록 수요가 늘었다.

20대는 개강룩과 봄 나들이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아이템을 선호했다. 백팩보다 간편하게 들기 좋으며 수납공간이 넓은 ‘쇼퍼백’의 2월 3주차 검색량은 전주 대비 160% 늘었다. 평균 기온이 오르자, 편안함과 스타일을 살린 일명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 아이템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진입했다. 2월 4주차 ‘봄치마’ 검색량은 전주 대비 1,430%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봄맨투맨’은 335%, ‘봄자켓’은 199% 각각 증가했다. 이 밖에도 ‘부츠컷’, ‘와이드 팬츠’ 등의 청바지 상품부터 ‘트위드 자켓’까지 대학생룩으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상품들이 다수 검색됐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최근 1020 유저는 상품 검색을 넘어 상황을 연상할 수 있는 특정 키워드를 통해 쇼핑한다고 전했다. 2월 한 달간 3월 새 학기와 봄을 연상할 수 있는 ‘새학기’, ‘학교’, ‘개강’, ‘봄’, 등 비상품 키워드의 검색량이 돋보였다. ‘봄원피스’, ‘봄옷’, ‘봄가디건’과 같이 특정 상품과 연계해 검색하기도 하지만 ‘봄’이라는 날씨 검색을 통해 패션부터 뷰티, 라이프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스타일 쇼핑을 하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패션부터 학용품까지 에이블리에서 간편하게 새 학기를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매년 기분 좋은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의 트렌디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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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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