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억 매출 돌파 ‘미넴옴므’, 이유있는 성장
남성 토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미넴옴므(대표 김경화, www.minemall.co.kr)는 오프라인 매장 없이 작년 한 해 약 35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온라인 브랜드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06년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미넴옴므의 이런 성과는 먼저 국내에 자체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급에 있어 원활한 제품의 충당이 가능하며, 꼼꼼한 생산 공정 관리로 품질 면에서도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미넴옴므의 최대 강점인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이 여기에서부터 비롯됐다.
또한 남성 토털 브랜드로서 수트, 재킷, 코트, 셔츠를 비롯해 팬츠, 액세서리까지 약 500여개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남성 라인의 모든 충족요건을 갖춘 점도 들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패션 쇼핑몰인 하프클럽에서부터 종합쇼핑몰인 롯데닷컴 등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마켓에 진출하며 온라인 브랜드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0년에는 미넴옴므의 전속 모델로 배우 주상욱을 발탁했다.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 중이었던 주상욱은 남성적인 기품은 물론 럭셔리한 스타일로 미넴옴므가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잘 부합됐다는 평이다. 그 해 미넴옴므는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여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까지 4년간 브랜드 모델로 활동해온 주상욱은 오는 12월 계약만료 되며 미넴옴므와의 특별한 인연이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브랜드 제품을 인정받은 미넴옴므는 지난해 약 35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지만,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마인(MINE)’과 유사 상표권 문제가 발생, 최종 폐소하여 브랜드 상호명을 변경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최초 상호명인 ‘마인엠옴므’에서 올 2월 미넴옴므로 변경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지만 올 상반기 전년대비 매출 감소를 가져왔다. 이에 미넴옴므는 내부적으로 결속력을 더욱 다지며, 시즌 트렌드 분석 및 디자인 강화에 나서 올 겨울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온라인으로만 유통해 왔던 미넴옴므는 롯데홈쇼핑의 방송 판매 채널을 확장하며 첫 방송에서 1, 2차 터틀넥과 1차 면바지를 각각 8억원, 4억원의 높은 매출 성과를 올렸다. 20~30대의 메인 타깃층에서 40대 연령층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후 패딩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군을 홈쇼핑에 선보일 예정이며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내년 3월에는 본사 건물 1층에 직영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또한 미넴옴므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에 있어서도 조심스럽게 다가선다는 입장이다.
미넴옴므 김태영 팀장은 “브랜드 상호명이 바뀌는 한 차례 고비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 유통 채널의 확장과 신뢰감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 된다”며 “향후 미넴옴므는 소비자들에게 맞는 상품을 보다 개발하고 온라인몰을 비롯해 사업 역량을 점차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