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라이브, 100회 방송 누적 120억원 달성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대표 한문일)가 지난해 1월 론칭한 패션 특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라이브’ 100회를 맞았다. 2021년 1월 27일 ‘엄브로’ 첫 방송 이후 무신사의 자체 방송 제작 인프라와 콘텐츠 기획 노하우, 전문 인력 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구성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100번의 무신사 라이브 누적 거래액 120억원을 돌파했고, 방송당 평균 매출(1시간 기준) 1억2500만원에 달한다. 무신사 라이브 1~100회 누적 시청자는 328만명이다.
무신사라이브는 전문적인 방송 진행자 혹은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하지 않는 대신에 무신사 소속 MD와 패션 에디터가 등장해 해당 브랜드의 스타일링을 직접 구성하고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론칭 1주년째를 맞은 지난 2월부터 방송 편성 횟수도 늘렸다. 기존에 주 2~3회씩 진행하던 방송을 평일 기준 매일 1회씩 고정 편성하게 된 것이다. 라이브 편성이 늘어나면서 고객과의 접점이 많지 않았던 신규 입점 브랜드들도 판로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됐다.
무신사라이브의 효과는 출연 브랜드의 주문액 증가로 입증할 수 있다. 무신사라이브에 출연한 브랜드들의 방송 2주 전 일평균 주문 금액과 방송 당일 1시간 주문 금액을 비교하면 최소 40%에서 최대 8000%까지 증가했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입점 브랜드들이 무신사라이브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에는 매일 주중 정오에 진행할 ‘정오의 라이브 입점회’ 방송을 통해 새로운 입점 브랜드를 소개할 한다. 지난 3월28일 진행한 100회 특집 방송에서는 ‘디스이즈네버댓’이 등장했다.
김현수 무신사 미디어본부장은 “무신사라이브는 방송 전문가가 아닌 스타일 전문가가 만드는 라이브 커머스를 지향한다”면서 “앞으로 의류 외에도 뷰티, 테크,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신규 입점 브랜드를 위한 점심 시간대 방송인 ‘정오의 라이브 입점회’를 매일 정오에 편성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 방송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