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랄프 로렌, 폴로 셔츠 50주년 기념 셔츠 북 발간

랄프 로렌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제품인 랄프 로렌의 폴로 셔츠 50주년을 기념하는 랄프 로렌의 폴로 셔츠 북을 발간한다. 폴로 셔츠는 누구에게나 친숙하면서도 선망의 대상이 되어온 아이템으로, 1972년 이래 전 세계에 랄프 로렌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하나의 캔버스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랄프 로렌에서는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폴로 셔츠 북 출간, 맞춤형 폴로 셔츠 제작 서비스, 구조적인 설치물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지난 50년간 폴로 셔츠가 가져온 놀라운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들에게 폴로 셔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리졸리 인터내셔널이 선보이는 랄프 로렌의 폴로 셔츠 북은 폴로 셔츠의 역사를 돌이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랄프 로렌 폴로 셔츠의 아름다운 사진들과 랄프 로렌의 소개 글, 그리고 데이비드 로렌의 맺음글이 담긴 이 책은 셔츠 그 자체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미국 특유의 시크한 캐주얼을 구현한 폴로 셔츠는 영화배우, 대통령부터 운동선수, 아티스트까지 모든 사람이 입는 문화적 상징과도 같다. 지난 50년 동안 폴로 셔츠는 이를 입는 이들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기나긴 여행을 해왔다. 폴로 셔츠는 랄프 로렌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많은 꿈, 희망, 야망을 위한 배경과 영감이 되었다.

이 책의 첫 챕터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디즈니에 미키 마우스가 있고 뉴욕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다면, 랄프 로렌에는 폴로 셔츠가 있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기본이 되는 폴로 셔츠는 셔츠 하나를 입음으로써 캐주얼하고 심플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로 칼라를 레이어드 해서 (칼라를 세우거나, 내려서 연출한다. 또한 언발란스하게도 연출이 가능하다) 스타일링하기도 하며, 포멀한 수트 재킷 안에 폴로 셔츠를 레이어링 하면서 완벽한 장소에 어울리는 룩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폴로 셔츠는 마치 어디에나 어울리는 청바지처럼 사람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랄프 로렌 코퍼레이션의 회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랄프 로렌은 책의 소개 글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폴로 셔츠를 처음 만들 때, 나는 그 셔츠가 입는 사람의 삶의 일부가 되기를 원했다. 50년이 지난 후 이 셔츠가 전 세계적인 대중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내가 하는 일은 항상 사람들이 사는 방식과 모습에서 비롯되어 왔다. 이는 진실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일이며, 폴로 셔츠와 옷을 입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총 544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반세기 이상 걸쳐 전해진 아메리칸 스타일의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폴로 셔츠의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문화적 영향력을 기념하고 기록한다. 폴로 셔츠는 하나의 유행처럼 정의되지 않고 항시 클래식한 스타일로 자리매김해왔다. 현대적인 감성과 헤리티지, 전통과 개성, 세련됨과 편안함이 함께 공존하는 랄프 로렌만의 독보적인 아이템이다.

이 책에서는 전 세계의 셀러브리티, 정치인, 대통령, 왕족, 세계 정상급의 운동선수들, 그리고 랄프 로렌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폴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는지, 그리고 영감을 주어왔는지를 보여준다. 클래식 화이트 컬러부터 세월의 흔적이 바랜 폴로까지, 스트라이프 폴로, US 올림픽, US 오픈, 윔블던 챔피언십 콜라보레이션까지 다양한 폴로의 스펙트럼을 다루는 폴로 셔츠 북은 컬렉터들의 꿈의 아이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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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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