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코치, 톰 웨슬만 컬렉션 선보여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미국을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톰 웨슬만(Tom Wesselmann)과의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인다.

하리 네프(Hari Nef), 카이 이사이아 자말(Kai-Isaiah Jamal), 마나미 키노시타(Manami Kinoshita)가 함께하고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가 촬영을 담당한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이번 컬렉션을 공개했다.

톰 웨슬만과 코치의 공통 분모인 쾌활함과 낙천성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로그, 더플, 쉬어링 자켓 등 코치의 아이코닉 제품을 통해 웨슬만의 대표작을 소개함으로써 패션하우스 코치와 웨슬만이 공유하는 아메리칸 헤리티지와 팝 컬처를 기념한다.

웨슬만의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즐거움’이라는 테마에서도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코치의 시그니처 자카드와 헤리티지 글러브탠드 가죽 위에 스팽글 자수와 프린팅으로 꾸민 웨슬만의 컬러풀한 그래픽 모티프-실물보다 크게 확대된 사물과 함께 배치한 입술, 꽃 그리고 정물-가 시선을 끈다.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튜어트 베버스는 이번 컬렉션 작업을 위해 웨슬만의 유족들과 긴밀히 협업하였다.

베버스는 “내가 작업한 여타 코치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톰 웨슬만의 작품들은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범함과 우리를 하나로 묶는 보편적인 것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감각적이고 유쾌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웨슬만이 창작의 과정에서 발견했던 ‘즐거움’이라는 감각에 대한 찬사이기도 하다. 그의 유족과 함께 협업하여 즐거움이라는 감각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었고, 그의 작품을 젊은 세대와 공유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케일에 대한 웨슬만의 장난기 어린 접근법에 주목한 이번 캠페인은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오버사이즈로 표현된 일상적인 사물이 주로 등장하는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에서 재능을 포착했다.

또한, 캠페인 영상을 통해 웨슬만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쓰고 낭독한 독창적인 시도 소개한다.

코치 x 톰 웨슬만 컬렉션은 7월 1일부터 코치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백화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고, 웨슬만의 작품 세계와 모티프를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 룸도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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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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