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취향 드러내는 그래픽 티셔츠 인기

취향 및 관심사를 반영한 아트워크로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그래픽 티셔츠가 여름철 인기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한 장만 걸치면 돼 가볍고, 아이덴티티를 자연스레 드러낼 수 있어 실용성과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모양새다.

이에 의류업계는 여름철 ‘힙한’ 취미로 주목받는 서핑, 테니스 등의 아웃도어를 비롯해 독특한 감성을 담아낸 과일 등 다채로운 그래픽이 담긴 티셔츠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 판매 수익금 기부 등 가치소비 실천의 의미를 갖는 셔츠까지 소비자의 관심사를 그래픽으로 표현해 주목받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시원한 여름 바다를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활용한 ‘오션 프로젝트’ 라인업을 출시했다. 여름 해변 모티브의 ‘어드벤쳐’와 서핑 모티브의 ‘서프 라이프’ 등 두 가지 테마의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였다.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흡습속건이 우수하며 목 부분을 립으로 처리해 오랜 시간 착용 및 세탁에도 형태의 안정성이 우수하다.

특히 티셔츠는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사를 사용해 일반 폴리 대비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물 사용량,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것이 특징이다.

네파 관계자는 “개인의 관심사를 드러낼 수 있는 그래픽 티셔츠를 여름철에 맞는 다양한 아트워크로 표현해 출시했다”며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활동성을 높여주는 소재를 적용해 기능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제품일 것”이라고 말했다.”

티셔츠 제작회사 김씨네 과일가게는 다마스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과일 그래픽이 적용된 티셔츠를 판매하며 SNS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과일을 담는 박스와 빨간 바구니 안에 과일 그래픽 티셔츠를 넣어 판매하며 진짜 과일을 판매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온다. 이들은 단순히 과일 티셔츠가 아닌 재미를 팔며 ‘국티원탑’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으며 티셔츠를 통해 이들만의 세계관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휠라는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취미로 자리 잡은 테니스 모티브 디자인의 ‘러브 테니스 티셔츠 컬렉션’을 공개했다. 휠라의 ‘액티브오프’ 시리즈 일환으로 라켓, 코트, 볼 등 각종 테니스 상징물과 컬렉션 이름인 ‘러브 테니스’의 영문 철자와 휠라 로고 등을 결합한 그래픽 디자인을 제품 곳곳에 반영했다. 또한 배색 포인트와 등판 부분에 테니스 라켓, 하트 형태 테니스 볼 등의 그래픽을 넣어 직관적이면서도 경쾌하게 테니스 무드를 표현했다.

어피스오브케이크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캡슐 컬렉션인 ’22 Street Cat’s Club(스트리트캣츠클럽)’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테디와 길고양이들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 이번 컬렉션은 차별화된 감성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작했다. 고양이의 6가지 역동적인 움직임을 위트 있게 표현한 ‘6th Floor 티셔츠’와 고양이의 얼굴을 화사한 컬러감으로 연출한 ‘오로라 키튼 크롭티’ 등 매일 착용하기 좋은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였다. 특히 컬렉션 수익금을 유기묘 단체에 후원할 예정으로 애묘인들을 대상으로 흥미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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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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