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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발렌티노, 9월 밀라노 패션위크서 신진 디자이너 지원

메종 발렌티노, 9월 밀라노 패션위크서 신진 디자이너 지원 | 1
<사진제공=메종발렌티노(maisonvalentino)>

2022년 7월, 밀라노-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오트 쿠틔르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는 이탈리아 국립 패션 협회(Camera Nazionale della Moda Italiana)와 함께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발렌티노의 인스타그램 (@maisonvalentino)에서 컬렉션을 발표할 기회를 주는 것으로, 이는 신세대 디자이너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패션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지닌다. 메종 발렌티노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디지털 공간의 문을 열고, 디자이너들에게 자신만의 작품과 메시지를 선보일 기회를 선사한다.

두 번째 게스트 디자이너는 2022년 9월에 열리는 2023 봄/여름 밀라노 패션위크 여성 컬렉션에서 공개되는데, 그 주인공은 액트 넘버원(ACT N°1)을 설립한 갈립 카사노프(Galib Gassanoff)와 루카 린(Luca Lin)이다.

액트 넘버원은 ‘포용’의 동의어로, 장인정신과 다문화적 감성이 어우러진 브랜드이다. 미래를 바라보지만 언제나 과거와 뿌리를 인지하는 요즘 세대를 대변한다. 피엘파올로 피춀리의 선택은 공유 가치를 인식하며 교류와 만남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메종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피엘파올로 피춀리는 패션은 지극히 개인적인 요소로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들로 하여금 개성을 발산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순수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보여주는 선언문인 셈이다. 패션은 한 사람이 내밀한 개인적 이야기를 내보이는 언어이다.

“갈립 카사노프와 루카 린의 디자인은 가벼우면서도 깊이감이 있습니다. 젊은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그런 시선을 가져야 합니다. 독단과 추정 없이 다문화주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 인간을 향한 찬사가 공존하는 가운데 자유롭고 용감하게 창의성을 펼칩니다. 아름다움에 성찰의 결과물을 결합할 수 있는 인재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고, 흥미로운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패션은 언제나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보여줄 것이 많으니까요. 이번이 앞으로 있을 여러 활동의 첫 단추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메종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

“이 지원사업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서 굉장히 기쁘고, 이렇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너그러운 마음을 베풀어주는 메종 발렌티노에게 감사합니다. 요즘은 신진 인재들을 발굴해서 지원하고, 이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실험할 기회를 주는 장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메종 발렌티노처럼 권위있는 브랜드가 신진 브랜드를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액트 넘버원은 이탈리아 국립 패션 협회가 몇 차례 후원한 브랜드로, 올해 카메라 모다 패션 트러스트(Camera Moda Fashion Trust)에서 보조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갈립과 루카의 창의력을 높이 사고 이들의 브랜드가 국제적으로 이름을 널리 알리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선택해주어서 특히 기쁩니다.”
-이탈리아 국립 패션 협회 회장 카를로 카파사(Carlo Capasa)

“9월에 발렌티노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액트 넘버원의 새 컬렉션을 발표하는 게스트로 피엘파올로 피춀리의 선택을 받아 정말 행복하고 더없이 영광스럽습니다. 우리가 대변하는 가치는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그런 그의 지원을 받으니 저희는 두 배로 행복했죠. 발렌티노와 이탈리아 국립 패션 협회 덕분에, 우리가 처음부터 제시해왔던 메시지를 더 멀리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생겼습니다.” -액트 넘버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카 린, 갈립 카사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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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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