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디아도라, 배우 손석구 브랜드 앰베서더 발탁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diadora)가 배우 손석구를 브랜드 앰베서더로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손석구는 액션,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체불가 배우로 각인되고,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그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바로 이 점이 디아도라가 손석구를 발탁한 배경이다. 장르를 섭렵하며 자신만의 연기영역을 구축한 손석구의 필모그래피가 디아도라가 브랜드 출발점인 스포츠DNA를 근간으로 일상과 스포츠 장르를 접목해 독창적 라이프스타일웨어 영역을 추구하는 방향과 맞아 떨어졌기 때문.

이에 디아도라는 손석구를 필두로 지난 시즌부터 전개 중인 ‘나만의 영광을 찾아서’ 캠페인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번 신선함을 선사하는 손석구의 매력과 시너지를 발휘하는 캠페인 기획 및 영상, 화보를 단계별로 공개하며 하반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석구를 전면에 내세운 영상은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절제된 클래식함을 절묘하게 조합한 디아도라 고유의 분위기를 잘 녹였다. 영상 속 손석구는 특유의 시크한 무표정에 자신감 있는 포즈와 눈빛, 때로는 여린 듯 찡긋 미소를 선보이며 ‘취향, 신념, 스타일. 내가 가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를 말한다. 30초 길이 영상은 원하는 것을 찾아 다양한 길로 도전하는 것이 곧 영광의 원천이라 정의하며 ‘나만의 영광’을 곧 ‘나다움’과 접목한 짧지만 명확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디아도라 가을컬렉션의 특징은 이전 시즌과 비교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보다 강화한 점이다. 워크웨어, 스포츠웨어, 아웃도어웨어 등 뚜렷한 경계가 사라지고 자유자재로 스타일링하는 시대정신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기본에 충실한 옷장 속 필수아이템에 스포티즘을 접목해 트렌디하게 풀어냈다. 가을겨울 필수 아이템 플리스자켓을 야구모티브의 스타디움점퍼 실루엣으로 재해석한 것이 대표 예다. 이외, 테니스모티브의 ‘테니스자켓 셋업’ 등 외출복, 운동복, 아웃도어 활동복으로 편하게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특히 상하의 셋업이 많아 기존의 갖고 있는 옷과 다양한 믹스매치가 가능하다.

영상과 화보 속 손석구는 ‘아틀레티카 플리스 자켓’, ‘그랜드 슬램 테니스자켓 셋업’, ‘호크아이 테니스자켓 셋업’ 을 착용했다. 디아도라의 시즌 주력제품으로 베이직과 스포티 그 자체로 계절감에 어울리는 그레이, 그린, 올리브, 아이보리 등 톤 다운된 차분한 컬러가 주류를 이루지만, 여유로운 실루엣에 생동감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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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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